원자재값 급등에 개미들 힘 못써... 연말까지 박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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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값 급등에 개미들 힘 못써... 연말까지 박스피

위요맹 0 237

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 중인 CRB(19개 원자재 가격 평균)지수, 2014년 11월 이후 최고치 찍은 국제 유가(WTI)...

급등하는 원자재 가격이 당분간 국내 주식 시장을 압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연말에 가까워지면서 한국 증시는 박스피(코스피+박스권)로 움직일 것”이라며 “실적 개선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고 개인 투자자들의 영향력도 약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시계를 연말까지 넓혀 보면, 글로벌 자금이 IT에서 원자재로 이동하고 있어 국내 주식시장이 불리한 위치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IT(정보기술), 바이오 개별 종목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박 연구원은 덧붙였다.

약해진 내년 기대감도 한국 증시를 억누르고 있다. 5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의 2021년 대비 2022년 영업이익 증가폭은 2021년 초 32조원에서 지난 4월에는 40조원까지 확대됐다. 하지만 이후 계속 줄어들더니 지난 주에는 24조7000억원까지 하락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이익 전망이 본격적으로 개선되기 전까지 코스피는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 기준 코스피 PER(주가수익비율)은 11.6배, 2022년 기준 11.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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