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그라든 코스피…시총 4개월 반만에 2천200조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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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그라든 코스피…시총 4개월 반만에 2천200조 하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코스피가 3,020선 아래까지 떨어지면서 몸집도 4개월여 만에 가장 작은 수준으로 줄었다.
2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종가 기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전체 종목의 시가총액 합은 2천195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5월 13일(2천187억원) 이후 가장 적고, 코스피 시총이 2천200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5월 17일(2천197억원) 이후 4개월 반만에 처음이다.
몸집이 가장 크게 불어났던 지난 8월 10일(2천339조원)과 비교해보면 144조원이 증발했다.
지난 1일 코스피 종가는 3,019.18로, 지난 5월 17일 종가(3,134.52)보다 115포인트(p)가 낮다.
그나마 카카오뱅크[323410](31조1천191억원)와 크래프톤[259960](24조3천778억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16조2천202억원), 현대중공업[329180](10조757억원) 등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급의 상장으로 시총은 더 늘었다. 이들 4개 종목의 시총 합은 81조7천928억원에 달한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