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순자산 7조 늘었다, 해외주식 ETF의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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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올해 들어 순자산 7조 늘었다, 해외주식 ETF의 질주
3조 오른 국내주식 ETF의 2배… 소액으로 우량주 분산투자 장점
해외 주식에 투자하려면 반드시 달러나 유로 같은 외화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국내 증시에 상장돼 있는 해외 주식 ETF(상장지수펀드)는 원화로 거래할 수 있다.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 열풍을 타고 국내 증시에 상장돼 있는 해외 주식 ETF 투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가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해외 주식 ETF 순자산은 11조1000억원으로 작년 말(4조2000억원)보다 7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 ETF의 순자산은 3조3000억원가량 늘어나는 데 그쳤다.
올 들어 지난 29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10개 ETF 중 7개가 해외 주식 ETF였다.
◇서학개미 열풍의 연장선
국내에서 해외 주식 ETF 투자가 본격적으로 늘어난 것은 지난해부터다. 지난해 해외 주식 ETF 순자산은 2019년(2조3000억원)의 거의 2배로 늘었다. 그런데 올 들어서는 증가 폭이 더 커진 것이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