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폭스바겐, '쩐의전쟁' 불질렀다…K-배터리의 전략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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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도요타·폭스바겐, '쩐의전쟁' 불질렀다…K-배터리의 전략은 ?
토마스 쉬멜 폴크스바겐 기술 이사(오른쪽)와 프랭크 블롬 배터리 유닛 대표가 독일 잘츠기터 연구소에서 전기차 배터리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폴크스바겐은 배터리셀 생산에 4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사진 폴크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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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폴크스바겐과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이달 발표한 전기차 배터리 투자 금액이다. 투자 목적은 전기차 배터리 내재화로 양사가 동일하다. 글로벌 자동차 1, 2위 기업이 “전기차 배터리를 자체적으로 생산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도요타는 지난해 952만대를 판매한 세계 자동차 회사 1위이고, 2위인 폴크스바겐은 930만대를 팔았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전기차 배터리 내재화 선언은 그 자체로 하나의 사건이다. 한 걸음 더 들어가 자세히 따져보면 미래 자동차 시장에 미칠 파급력이 적지 않다. 양사가 밝힌 투자액만 놓고 봐도 그렇다. 폴크스바겐은 2024년까지 300억 유로(41조원)를 투자해 배터리셀을 자체 생산하겠다고 발표했다. 순수 배터리셀 공장 신설에 투자액은 21조원이고 나머지는 전동화 전환에 쓴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