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악재에 외국인도 '팔자'로 전환…'코스피 3000 깨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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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美·中 악재에 외국인도 '팔자'로 전환…"코스피 3000 깨질 수도"
글로벌 '트리플 악재'…증시 충격
美 국채금리·원자재 가격 급등에
中 전력난까지 겹쳐
코스닥 장중 1000 붕괴…
나스닥·닛케이 2%대 급락
28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장중 연 1.567%까지 상승하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2.83%)가 여섯 달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한 트레이더가 모니터를 살펴보며 놀란 표정을 짓고 있다. /AP연합뉴스
동시다발로 터진 악재에 글로벌 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초읽기에 들어간 미국 중앙은행(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미 국채금리를 끌어올리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영향이다.
29일 코스피지수는 1.22% 내린 3060.27에 장을 마쳤다. 9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오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도(6578억원)로 돌아서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중국 전력난의 여파가 국내외 반도체기업 실적을 덮칠 것이란 우려가 나오자 시총 1·2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중 3%대 급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한 달 만에 장중 1000선 아래로 떨어지며 출렁였다. 일본 닛케이지수가 2.12%,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83% 하락하는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