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악재 짓눌린 코스피…'살 사람 없어 우량주도 떠내려가'
프로입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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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6
4대 악재 짓눌린 코스피…"살 사람 없어 우량주도 떠내려가"
美증시 하락폭보다 더 떨어지는 한국증시 왜
한국 증시 발 빼는 외국인
4거래일간 1조4천억 매도
하락장 지속에 공매도만 증가
27일 LG엔솔 상장 앞두고
기관 대기자금 빨아들여
동학개미도 체력 바닥
하루 거래대금 11조원 그쳐
◆ 혼돈의 세계 증시 ◆
'외국인 4700억원 매도에 코스피 2.6% 급락.'
25일 국내 증시의 모습은 취약한 한국 증시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24일(현지시간) 몇 시간 만에 4.9%의 하락을 0.6% 상승으로 말아올린 미국 증시와 같은 드라마틱한 반전도 없었고, 1~2%대로 하락한 일본·중국 등 아시아 증시와 비교해서도 국내 증시 하락폭이 컸기 때문이다.
미국발 글로벌 긴축,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 등 대외요인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등 내부상황이 유사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같다고 봤을 때 유독 국내 증시가 부진한 데는 내부에서 원인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성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서면서 금리 인상, 경기둔화 우려,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부담, 한국 교역조건지수 악화에 따른 무역수지 적자 등이 주식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경기 둔화와 밸류에이션 부담은 (국내) 주식시장 내부적인 변수인 점에서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상장사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증권사의 추정치를 밑돌며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가 크고, 이 때문에 현재의 기업가치가 저평가됐다고 볼 수만은 없다는 설명이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