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AI머신비전 라온피플(300120)

CEO가 인터뷰에서 "교통과 치과 분야는 성격이 다르고, 사업이 더 확장되려면 지속적으로 투자가 이뤄져야 하는데 이쪽으로만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싶어하는 기관투자자가 있어서 독립되면 자금을 더 유치할 수 있을 것 같아 결정했다"며 "독립하면 그 회사에서 일하던 직원들도 경제적으로 보상 받을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생각이었다. 창립 때부터 그럴 생각이었다"고 밝힘.

대체로 물적분할은 '알짜배기 빼내서 나눠먹기'라는 시장 인식이 있지만, 이번 분할 사업은 상업화 초기단계라 이에 해당하지 않음.

'과실 빼먹기' 보다는 '투자유치 용이성'을 위한 것으로 평가함. 아이템 하나만 진행하는 타 스타트업이 수백억 투자를 유치하는 사례.
개인적으로 AI와 머신비전 기술을 공통 기술을 연구하고, 이를 사업화하는 스핀오프 방식은 매력적인 모델이라 생각함.

5) SF+AW 2021 전시장 방문 소감

코엑스에서 열린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비전과 공장자동화 테마의 전시회였고, 여러 아이템 중 PCB 검사 장비, ADAMS, 자동차 외관 검사(글로비스 향)가 전시되었습니다.

교통 솔루션과 의료 솔루션은 이번 전시회의 성격과 맞지 않아서인지 전시되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10년전 사업모델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국책 과제 지원 -> 솔루션 개발 -> 중소기업 중심 납품 -> 단발성 매출 후 여러가지 이유로 지속적인 매출로 이어지지 않음'

육안검사를 대체할 수 있는 PCB 검사와 자동차 외관 검사 장비는 고부가가치지만 단발성 매출이고 매출처가 제한적인 반면,

ADAMS 같은 플랫폼은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으로 확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 적극적인 투자와 개발이 필요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참고로 자동차 외관 검사는 터널식으로 카메라를 설치해 이동하는 차량의 하부를 제외한 외관을 검사하는 장비인데,

현재 1곳에서 테스트 중이고 10월에 나오는 결과에 따라 설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합니다.

설치방식만 유연하게 한다면 중고차 렌탈 반납 시장에도 적용시킬 수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