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마르크스의 '자본론'에 관련된 책을 읽었습니다.
우리리리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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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09.28
밀리의 서재가 생겨서 요즘 인문학 경제학 책을 유심하게 보다가 집은 책입니다.
상당히 흥미로운 책이더군요.
자본주의 시대에 살면서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이 왜 마르스크를 읽을까 신기하기도 하겠지만 읽어보면 자본주의란 이념자체에 대한 얼마나 많은 고찰이 있었는지를 보여주네요.
한편으로는 자본주의 자체를 넘어서려고 했기때문에 자본주의가 만드는 세상을 더 열심히 고민한 사람인 것 같구요.
이번주는 자본이라는 거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많이 해봤습니다. 자본가와 노동자, 노동자의 노동력 조차도 상품이 되버리는 세상. 오히려 자본주의에 살면서 투자를 하고 세상을 조망하는 눈을 기를 수 있게 되었네요.
조만간 신자유주의 사상가들의 생각도 읽어봐야겠네요. 그들은 어떠한 시대에서 신자유주의를 떠올렸는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