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생겼는데 누가 코스트코 가겠나' 전망, 4년 후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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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생겼는데 누가 코스트코 가겠나' 전망, 4년 후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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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생겼는데 누가 코스트코 가겠나" 전망, 4년 후 '반전'

글로벌 종목탐구 - 코스트코

"오프라인 쇼핑 죽지 않았다"…4년새 3배 뛴 코스트코

유통업 본질 파고들다
수익은 연회비로 번다
아마존과 다른 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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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아마존이 미국 유기농 식품 슈퍼마켓체인 홀푸드를 인수하자 코스트코 주가가 한 주 만에 13% 폭락했다. 시가총액 100억달러가 단숨에 날아갔다. 시장은 아마존이 다른 오프라인 소매업체를 하나둘 쓰러뜨렸듯 코스트코도 머잖아 무너질 것이라고 봤다. 그로부터 4년이 흘렀다. 코스트코엔 더 많은 손님이 찾았고, 덕분에 주가는 세 배가량 뛰었다. 싸고 좋은 제품을 제공한다는 유통업 본질에 천착한 결과다.


싸게 사서 밑지지 않을 정도로만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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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코스트코는 467.75달러에 장을 마쳤다. 연초 이후 24.14% 올라 S&P500지수 상승률(18.62%)을 웃돌았다. 코로나19 이후 저점 기준으로는 76.94% 올랐다. 코스트코 주가는 긴 시각으로 보면 더 놀랍다. 2010년 이후 코스트코 주가는 2016년(연간 -0.86% 하락)을 제외하고 줄곧 연간 기준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하략)

12 Comments
꿈먹기 2021.09.28 02:10  
아무리 온라인 쇼핑 시대라고 하지만 직접 가서 내 눈으로 보고, 만지면서 물건을 사고 싶은 인간의 욕구는 무시 못하죠 코코가 가격은 최대한 낮추고 박리다매 + 연회비로 돈을 벌며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서 잘나가는거 같습니다
늑대곰dud… 2021.09.28 02:10  
한번 가보면 와 코스트코 합니다 종류도 많고 물건도 싸고 환불 교환도 잘되고 주위에 가까운데 있으면 회원권을 만들겠는데 멀어서 못만듭니다 내년에는 들어온다 하는데 만들계획입니다 정말 한국에 있는 한국 외국계 유통업중에서는 탑이라고 생각합니다 코스트코를 보고 한국 유통업계 벤치마킹해서 바뀌어면 좋겠습니다.. ㅡ.,ㅡ
wslcre… 2021.09.28 02:10  
미국 아마존이 알리 익스프레스 화 된것도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중국 본토에서 가져온 유사 제품을 리셀하는 리셀러도 많아졌고 (짝퉁 상품도 많습니다), 거기에 프라임 멤버 배송이 코로나 전에는 1-2일 정도면 되던게 이젠 일주일 가까이 배송을 기다려야 되는 상황이 되면서 메리트가 많이 없어졌어요.
Summer… 2021.09.28 02:10  
코스트코는 빅데이터 기업입니다. 맴버쉽이기 때문에 어떤 고객이 언제 어떤 제품 구매하는지 정확하게 알고있습니다. 온오프라인 모두. 그리고 서플라이체인 버티컬 인티그레이션의 최선두에 있죠.
mericr… 2021.09.28 02:10  
@Summerset님 와우 이거 진짜 무시 못하겠네요. 코스트코가 오히려 온라인 진출하면 아마존이 긴장해야 할 수도 있겠습니다.
Summer… 2021.09.28 02:10  
@mericrius님 이미 온라인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Kenne 2021.09.28 02:10  
@Summerset님 제가 10여년간 미국 코스코에서 가게물품을 온오프로 년에 십여가지 특정물품만 수천만원이상을 사주고 있는데 온라인으로 로그인해도 그 흔한 제품 추천 한번 안해(?)주더군요. 코스코 물건이란게 자주 들러서 익숙해지면 그 물건이 그 물건인지라 데이타를 기반한 효용성이 아마존같은 플랫폼기업과는 차이가 나는것 같네요.
Summer… 2021.09.28 02:10  
@Kenne님 온라인으로 팔았을때 마진 잘 남는 상품이랑 온라인으로 미는 제품이랑 차이도 날거에요. 워낙 마진 구조가 특이한 기업이고 많이 판다고 무조건 많이 남는게 아니기 때문에. 참고로 요리해둔 베이커리, 고기, 해산물 제품은 거의 제로 마진 미끼 상품이고 은근 공산품으로 잘 남기는 구조죠. 제 짐작컨데 온라인은 일정 부분 마진이 확보되는 제품만 팔거에요, 아니면 오프 매출에 영향 올 수도 있어서요. 온오프 둘 다 포함해서 최적의 매출과 수익을 만드는게 목표니까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엄청 뽑고있다고 들었습니다. 아마존이랑 쿠팡이랑 다른점이죠.
한-라-산 2021.09.28 02:10  
독보적인 것 같습니다? ㅎㄷㄷ (온-오프라인 판매하지만?) https://www.google.com/finance/quote/COST:NASDAQ?comparison=NYSE%3AWMT%2CNASDAQ%3AAMZN%2CNYSE%3ABBY&window=1Y
한-라-산 2021.09.28 02:10  
한-라-산님// ㅎㄷㄷ
버니맨 2021.09.28 02:10  
솔직히 코스트코 잘나갈 수 밖에 없어요. 좋은 제품을 아주 좋은 가격에 팔죠.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는 것 보다 오히려 저렴한 경우도 있으니까요. 한국에서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더 좋다고 거기 가시는 분들 있던데, 솔직히 두 곳 다 가보면 여러 면에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트레이더스를 선호한다는 거 자체가 좋은 제품에 대한 눈이 별로 없다는 방증인 거 같아요. 심지어 두 곳의 빵 파는 거 재료를 봐도 차이가 확 납니다. 한 곳은 (당연하게도) 버터를 사용하고, 다른 곳은 팜유를 사용합니다... 맛이 차이가 날 수 밖에 없겠죠. 이런 것만 봐도 차이가 확 나서 안갑니다.
꽃길만걷자! 2021.09.28 02:10  
미국에서야 뭐.. 주유소도 갖추고 있어서 기름도 넣을 수 있고..미국 중산층에 특화되어 있는 마트죠. 최근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가봤는데...솔직히 좀 실망이었어요. 그냥 이마트 대형포장느낌입니다. 구색이 많다고는 하지만..오히려 뭐가 좋은 건지 잘 모르겠더군요. 코슽코는 카테고리별로 한두개 좋은 것만 갖다놔서 오히려 선택이 간편하거든요. 그리고 다른 곳에서는 구하기 힘든 제품도 많구요(예: 커클랜드 무지방 그릭요거트). 심지어 계란도 써보면 코슽코 꺼가 좋습니다. 한국 코스트코는 가격경쟁력보다도 좋은 제품, 트렌디한 제품 쪽에 강점이 높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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