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에 치우친 공매도…개인 대여가능 주식, 전체 0.0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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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기관에 치우친 공매도…개인 대여가능 주식, 전체 0.00045%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공매도가 부분 재개되고 하루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공매도 모니터링센터에서 직원들이 공매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1.5.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올해 5월부터 국내 주식시장에서 공매도가 부분 재개된 가운데, 개인 투자자가 빌릴 수 있는 주식 물량(대주물량)은 기관에 비해 지극히 적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아 20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 6월 말 기준 대주물량은 1천817주로, 전체 주식(4억272만9천875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00045%에 그쳤다.
나머지 4억272만8천58주(99.99955%)는 기관이 빌릴 수 있는 주식 물량(대차물량)이었다.
주식 대여를 위해 올 상반기 신용대주서비스나 증권사의 차입서비스에 가입한 개인의 수는 1만8천880명으로, 증권사로부터 주식을 빌린 기관의 수(4천587개)보다 4배 더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개인별 대주 물량은 상대적으로 더욱 적은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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