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나스닥 0.6%↑…장중 5% 급락했다가 극적 반등
[뉴욕마감]나스닥 0.6%↑…장중 5% 급락했다가 극적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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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객장 트레이더 © AFP=뉴스1 |
미국 뉴욕 증시가 냉탕과 온탕을 오가며 강력한 변동장세에 휩싸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장중 최대 4.9%까지 추락했다가 장막판 저가매수가 강하게 유입되며 극적 반등에 성공했다.
◇나스닥,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 반등
24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99.13포인트(0.29%) 올라 3만4364.50을 기록했다. 7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한 것이다. 장중 1115포인트, 3% 넘게 주저 앉았다가 막판 극적으로 반등했다. 다우는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반등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2.19포인트(0.28%) 상승한 4410.13으로 체결됐다. 장중 S&P500도 이달 3일 사상 최고점 대비 10% 넘게 떨어지며 조정국면에 들어갔다가 강하게 뛰었다.
나스닥 지수는 86.21포인트(0.63%) 뛴 1만3855.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5% 가까이 급락하며 고점 대비 20% 밀리며 베어마켓(약세장)까지 추락했다가 강력한 저가매수에 상승반전했다. 나스닥이 장중 4% 이상 내렸다가 급반등해 마감된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직후 처음이다.
월가 공포를 보여주는 변동성지수(VIX)는 장중 38을 넘기며 2020년 11월 이후 최고로 치솟기도 했다.
◇우크라 전쟁불안에 美국채금리 11일만에 최저
이날 증시는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덕분에 장막판 저가매수가 강하게 유입되며 반등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비해 군을 증병했고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의 직원가족에 대한 철수명령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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