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열기에 2차전지 관련주 '잘 나가네'…시총 순위 '쑥'

LG화학, 시총 8위→5위…SK이노베이션 7계단 상승
에코프로비엠 코스닥 1위 '터치'…배터리 수요·용량 확대 '이중수혜'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초대형 공모주'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 상장을 앞두고 관련 종목들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가총액 상위권에 속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기차 산업 확대에 따라 지난해 '대형주'로 도약한 데 이어 올해는 국내 증시를 이끌어갈 '주도주'로 거듭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업황 성장세가 여전해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면서도 LG엔솔 상장에 따른 수급 요인과 국내외 경제 환경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는 상승폭이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가총액 10개 종목(우선주 제외) 가운데 절반이 자리를 바꿨다. 네이버, 카카오 등 플랫폼 기업이 하락한 가운데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가 약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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