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수익률에도 미달···액티브ETF '굴욕'
프로입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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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5
시장수익률에도 미달···액티브ETF '굴욕'
주식형 28종 연초 이후 평균 -10%
HDC현산 사태에 타임폴리오 치명타
원유 등 원자재·홍콩ETF 상품만 두각
변동성 투자 美 VIXY는 한주간 25%↑
미국 중앙은행의 고강도 긴축 단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공포가 전 세계 증시를 강타하면서 펀드매니저들이 역량을 총동원해 수익률을 관리하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들도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 가운데 새해 수익을 낸 종목은 단 하나도 없었으며 금리 민감도가 낮고 수급 차질 우려가 증대된 원자재 ETF가 두각을 나타냈다. 시장에 비관론이 득세하면서 미국에서는 증시 변동성에 베팅하는 ETF가 가장 월등한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수익률이 존재하는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 28종은 지난해 말일부터 이날까지 평균 9.8% 하락했다. 수익률이 상승한 종목은 전무했다. 종목별로 보면 ‘ARIRANG ESG가치주액티브(395750)’의 낙폭이 -5.2%에 그쳐 하락률이 가장 낮았고 국내 콘텐츠, 의료 기기 산업과 글로벌 메타버스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TIMEFOLIO K컬처액티브(-18.4%)’ ‘KODEX 미국메타버스나스닥액티브(-16.5%)’ 등은 성과가 크게 부진했다. 액티브 ETF는 ‘오를 때 더 오르고 빠질 때 덜 빠진다’는 취지로 출시됐으며 이를 위해 펀드매니저들이 시시각각 종목 교체를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