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지지부진 SK하이닉스…증권사 목표가는 줄상향

증권사 9곳 중 8곳, 목표가 줄상향…목표가 15.5만원
"디램 가격 상승 전환…인텔 낸드 사업 5조~6조원 매출 반영"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새해들어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는 대형 반도체업체 SK하이닉스에 대해 증권가는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을 보내고 있다. 디램(DRAM) 가격 인상과 인텔의 낸드 사업 인수로 실적 개선 여력이 높다며 목표가를 잇달아 올려잡았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주가는 새해들어 9.1% 하락했다. 이 기간 코스피 하락률 4.8%보다 낙폭이 컸다. 지난해 4분기 저점 대비 48% 올랐지만 올해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이다.

기관들의 매도세가 주가를 억누르고 있다. 기관은 올해들어 SK하이닉스(7600억원)를 비롯해 삼성전자(2조원)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을 집중적으로 팔았다. 반면 KT(4300억원), SK이노베이션(2800억원) 등 통신, 2차전지 등의 업종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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