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상장 앞둔 카카오뱅크에 일침…“시중은행에 위협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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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상장 앞둔 카카오뱅크에 일침…“시중은행에 위협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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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제한적…성장도 둔화
기존 은행들 경쟁력 충분해
당분간 신용등급 영향 없어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국제적인 신용평가사 피치가 6일 예정된 카카오뱅크 기업공개와 관련해, 시중은행들의 등급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위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으로 평가했다.

가계와 자영업자 등 대출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소매 금융에서의 수익성 약화가 나타나겠지만, 카카오뱅크 등의 고객층은 기존 은행들보다 신용도가 낮은 수준에 한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피치는 3일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뱅크의 공모주 기준 시장가치가 KB금융과 신한금융을 조금 밑돌고 하나금융, 우리금융을 웃도는 것은 투자자들이 이들의 성장 전망을 낙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인터넷은행과의 경쟁으로 한국 시중은행의 신용등급이 장기적으로 하향될 있다고 밝혀왔으나 아직까지는 그 수준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피치는 최근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의 장기신용 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상향했다. 또 우리은행 자체 신용등급도 bb+에서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반면 신한·국민은행은 'A'에서 'A-'로 하향하고 하나은행은 종전 ‘A-’유지했다.

7 Comments
심플러 2021.08.04 09:00  
기사 제목이 ... 본문을 보면 '장기적으로는 위협이 될 수 있지만, 당장은 아니다'라는 내용아닌가요?
어휴 2021.08.04 09:00  
애초에 카뱅도 결국은 은행인 이상, 성장성에 한계가 있는 건 뻔하고 특히 주 재료인 여신에서 기존 은행대비 더 나은 점이 딱히 모르겠습니다.
reigh 2021.08.04 09:00  
국가에서 은행을 어떤식으로 취급하는지 안다면 업종의 한계를 벗어날 수는 없죠. 편하다고 해도 대출을 무한대로 늘릴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율을 맘대로 올릴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인구가 갑자기 늘어나는 것도 국가 gdp가 갑자기 늘어나는 것도 아니라. 어차피 기존 파이 싸움일텐데. 기존 은행업도 매우 저평가 받는 와중에 어느정도 선전할지는 잘모르겠네요. 편하긴 편합니다.
말안듣는대발… 2021.08.04 09:00  
국내에서는 금융이 규제 산업이기 때문에 플렛폼이고 뭐고 해봐야 자산규모가 장땡 인데.. 시중은행에 비하면 거의 눈꼽수준이라...
포틀랜드 2021.08.04 09:00  
금융마피아를 아기기 힘들거라 봅니다 오히려 시중은행들이 지점폐지 좋은 핑계가.되는거 같은
OS폐인 2021.08.04 09:00  
네거티브한 의견이 점점 많아지는게 매수시점이 오는가 봅니다
Modera… 2021.08.04 09:00  
은행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핀테크의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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