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평가 논란에도 카뱅 청약 흥행 59조 뭉칫돈…증권사별 몇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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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8
고평가 논란에도 카뱅 청약 흥행 59조 뭉칫돈…증권사별 몇주?
눈치싸움 둘째날 46조 넘게 몰려…증권사별 물량배정 희비
균등배정 기준 현대차증권 6.5주 가장 많아…한투 3.5주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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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카카오뱅크의 일반 공모 청약이 시작된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에서 투자자들이 투자 상담을 받고 있다. 카카오뱅크가 오는 27일까지 기관투자자와 일반인 청약을 실시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2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3만3000~3만9000원) 최상단인 3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이 과정에서 신청 건수는 1667곳, 단순 경쟁률은 1733:1이라는 높은 기록을 세웠다. 2021.7.2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
고평가 논란에도 카카오뱅크 일반 공모주 청약이 흥행에 성공했다. 59조원에 육박하는 뭉칫돈이 몰렸다.
27일 오후 4시 기준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을 받은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 등 4개 증권사에 몰린 청약 증거금은 58조822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첫날 청약 증거금이 12조원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둘째날에만 46조원이 넘는 돈이 몰린 것이다.
이는 SKIET(80조9017억원)와 SK바이오사이언스(63조6198억원)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규모에 해당한다. 여러 증권사에 청약할 수 있는 중복청약이 적용되지 않은 첫번째 대어급 IPO라는 점을 감안할 때 청약 열풍이 분 것으로 평가된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