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기냉각 '발등의 불'…기준금리 0.1%P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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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1
中, 경기냉각 '발등의 불'…기준금리 0.1%P 내렸다
1년 만기 금리 年 3.8% → 3.7%
두달연속 인하…경기부양 사활
중국이 두 달 연속으로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내렸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속하게 둔화하고 있는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0일 1년 만기 LPR을 전달보다 0.1%포인트 낮춘 연 3.7%로 고시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5년 만기 LPR도 지난달에 비해 0.05%포인트 인하한 연 4.6%로 제시했다. 인민은행은 18개 시중은행에서 LPR을 보고받은 뒤 평균치를 매달 내놓는다. 형식상으로는 은행들의 보고를 취합한 것이지만 실제로는 인민은행이 정책 지도를 통해 결정한다.
인민은행은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 2월과 4월 두 차례 LPR을 인하했다. 이후 20개월 만인 작년 12월 1년 만기 LPR을 0.05%포인트 내렸다. 이어 이달엔 1년 만기와 지난달까지 동결한 5년 만기 LPR도 인하해 부동산 경기를 살리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