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현미경]'好실적' 네이버 목표가 줄상향…카카오와 격차 벌리나
프로입털러
뉴스
1
3637
07.25
[종목 현미경]'好실적' 네이버 목표가 줄상향…카카오와 격차 벌리나
2분기 실적발표 후 9개 증권사 목표주가 상향…평균 55.4만원
"하반기 커머스 '점프업'…카카오가 네이버 역전하는 건 과도"
![]() |
'검색 포털'로 몸집을 키워온 네이버가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 등 신사업에서 괄목할 성과를 내며 지난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네이버는 2021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66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전 사업 부문의 실적호조에 따른 사상 최대 실적으로, 분기 매출 성장률은 5분기 연속 증가했다. 22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 로비에서 직원들이 오가고 있다. 2021.7.2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
증권사들이 2분기(4~6월) 호실적을 기록한 네이버(NAVER)에 대해 밝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커머스(쇼핑), 광고 등 전 부문 고른 성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도 올려잡았다. 자회사 기업공개(IPO) 모멘텀에 힘입어 급등했던 경쟁사 카카오보다 주가 상승 잠재력이 크다고 보는 분위기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23일) 네이버는 1만2000원(2.73%) 상승한 45만2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최고가다. 최근 한달간 15.6% 상승하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네이버는 지난달과 이달초 경쟁사 카카오에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카카오가 카카오뱅크·페이 등 자회사 상장 기대에 급등한 반면 네이버는 직원의 극단적 선택 등 심각한 내부 문제점을 드러내면서 부진했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