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130조 쥐고도 구경만"...삼성 '7만전자' 이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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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130조 쥐고도 구경만"...삼성 '7만전자' 이유 있었네

류현진 10 5349

SK하이닉스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10조3000억원 규모의 미국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 인수 계약이 전 세계 반(反)독점 규제당국의 승인 문턱을 대부분 통과했다. 싱가포르 경쟁소비자위원회(CCCS·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에 해당)는 지난 21일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사업 인수를 무조건 승인했다. 이로써 SK하이닉스는 심사를 받아야 할 8개국(한국·미국·중국·유럽연합·영국·대만·브라질·싱가포르) 중 중국을 뺀 7개 나라에서 승인을 얻어냈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이 최근 대형 반도체 인수·합병(M&A) 계약에 까다로운 심사 잣대를 들이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이번 낸드 사업 인수는 독과점 가능성이 작아 중국의 불허 명분이 강하지 않다는 관측이 많다.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업계는 디지털 전환 호황을 타고 대규모 M&A 거래가 잇따라 터졌다. 작년 세계 반도체 M&A 규모는 1200억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작년 7월 아날로그디바이스(ADI)가 자동차·서버용 반도체 기업 맥심 인티그레이티드를 210억달러에 인수했다. 현재는 중국의 훼방으로 지연되고 있지만 엔비디아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강자인 영국 ARM을 400억달러에 사들인다고 발표하며 반도체 업계 역사상 M&A 최대 기록을 세웠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4월에는 미국 마이크론과 웨스턴디지털(WD)이 일본 키옥시아(옛 도시바 메모리 사업부) 인수전에 뛰어들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키옥시아는 결국 M&A 대신 기업공개(IPO)가 더 유력한 상황이지만 매물에 대한 반도체 업계 관심은 여전하다.


이런 가운데 인텔은 미국의 시스템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기업인 글로벌파운드리(GF)를 약 300억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옛 AMD의 반도체 제조 부문이 분사한 GF는 대만 TSMC, 국내 삼성전자에 이은 첨단 파운드리 업체다. 인텔의 GF 인수가 성사될 경우 삼성전자와 TSMC 모두 바짝 긴장할 수밖에 없다.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4828739?sid=105
10 Comments
전가복 2021.07.26 00:00  
이재용 상속세 내려면 현금들고 있다가 배당해야죠.
열매달 2021.07.26 00:00  
@전가복님 설마?? 이거다??
OS폐인 2021.07.26 00:00  
@전가복님 배당만 하면 다행이죠... 정권 바뀌면 어떻게 해쳐먹을지 모르죠
심시미 2021.07.26 00:00  
애플도 참 많이 쌓아놨네요ㅋ 살만한 기업 많아보이는데 반독점때문인지..
BB-8 2021.07.26 00:00  
TSMC 별로 긴장 안할거 같은디...
버니맨 2021.07.26 00:00  
기회비용이 어마어마할텐데.. 저걸 왜 그냥 들고만 있을까요. 좀 쓴다고 해서 배당 못하는 것도 아닌데.
투잡러 2021.07.26 00:00  
결국은 NXP겠죠?
아크데몬 2021.07.26 00:00  
돈은 많네요..
Fortun… 2021.07.26 00:00  
100조 넘은지가 언젠데 ㅋㅋ 그전에는 왜 쌓아놓고? 핑계가 좋네 저기가 무슨 시총 4000억짜리 회사도 아니고 임원들은 월급루팡입니까
후새드 2021.07.26 00:00  
이런기사 볼때마다 짜증이 납니다 ㅋㅋ /Voll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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