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28% 하락 3,270대 마감…개인 7천억 순매수(종합)
코스피, 0.28% 하락 3,270대 마감…개인 7천억 순매수(종합)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2021.7.1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16일 코스피가 미 국채 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약세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9.31포인트(0.28%) 내린 3,276.9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3.33포인트(0.10%) 내린 3,282.89에 출발한 뒤 3,260선 아래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줄였다.
개인이 6천943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이 5천72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도 90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선물도 6천891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밤사이 달러 강세와 미 국채 금리 하락 등 위험 회피 심리가 유입되며 하락했다"며 "특히,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불확실성을 담은 뉴스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17% 하락하면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대형 반도체주들이 하락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경기 둔화 우려로 장중 1.30%를 밑돌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0.33%와 0.70%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0.99%)와 SK하이닉스[000660](-1.62%), 네이버[035420](-0.45%), 카카오[035720](-1.57%) 등 시가총액 1∼4위 종목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86%)와 LG화학[051910](1.22%), 셀트리온[068270](0.94%) 등은 상승했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