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믿어요' 부산 인구보다 많은 개미들, 파란불에도 줍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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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
"삼전 믿어요" 부산 인구보다 많은 개미들, 파란불에도 줍줍
그래픽=최종윤 [email protected]
“실적이 좋으니 시차를 두고라도 오를 거에요. 삼성전자를 믿어요.”
15년 동안 삼성전자 한 종목만 10억원어치 모아온 사업가 김모(70)씨 얘기다. 그는 실적 발표 전날인 지난 6일에도 1억원가량의 삼성전자 주식을 샀다.
김씨는 “증시 조정기에 주가는 덜 떨어지고 꾸준하게 이익도 나니 신뢰할 수밖에 없다”며 “초등학교에 입학한 손자에게도 최근 삼성전자 주식을 2000만원어치 사줬다”고 했다. 그가 투자한 15년간 삼성전자 몸값(액면분할 기준)은 700% 뛰었다.
덩치 커진 삼성전자 소액주주. 그래픽=김현서 [email protected]
자산가뿐이 아니다. 올해 동학개미(개인투자자)도 삼성전자 매수 행렬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를 보유한 소액주주는 386만7960명으로 400만명에 육박한다. 삼성전자 소액주주가 부산광역시 인구(약 337만명)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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