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하락과 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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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하락과 연준

갱갱갱갱 12 1071

최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끝을 모르게 떨어지고 있어

왜 이럴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7월 8일날 갓건영쌤이 올려준 글을 읽어보니 설득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공유해 드리니 참고하세요.


http://naver.me/5ncrLbxz


결론적으로는 미국과 중국의 경기회복의 정점을 찍었고

2분기 피크 아웃하면서 다시 성장이 둔화되고

여기에 델타변이가 불을 지피면서

시장이 장기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잃었다.

그런 미래 경기 침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국채 금리하락 이라는 거죠.


갓건영쌤의 에세이를 읽어보고 조금 더 고민해보니 지금의 10년물 금리 하락의 시작은 옐런 누님 등의 '입'이었던거 같아요. 올초부터 시작한 옐런누님과 일부 연준의원들의 시장흔들기(이러다 인플레 올수도 있는데! 그럼 금리인상 조기 시행할 수 있는데!)로 인해 시장의 인플레 기대가 무너지고 이게 다시 미래 경기 전망을 어둡게 한 게 지금의 10년물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인거 같단 말이죠. 최근엔 올해 성장률이 기대에 못미칠 수 있다거나 다시 디플레 환경이 올 수 있다거나 하는 무시무시한 말까지 나오는거 같은데 결국 이를 해결할 것은, 결자해지 차원에서도, 옐런이나 연준위원의 '입'이 될 확률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어제 중국이 지준율을 0.5% 낮추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는 발표가 있었는데요,

다시 중국처럼 추가 유동성을 공급하거나 테이퍼링 시기를 늦추는 것도 금리를 끌어올리고 인플레이션 기대를 높일 방법이 될 수 있겠지만 이미 유동성이 엄청나게 풀린 현 시점에서, 역대급 유동성의 부작용(미래의 급격한 인플레나 실물-자산시장 불균형)도 고려해야할테니 이렇게 해결할 가능성은 좀 낮아보이구요.


그냥 이대로 방관하는건 정말 다시 디플레가 오게 될지도 모를일인데 이는 작년 3월 이후 미친 유동성을 풀면서까지 막고자 했던 일이라 더더욱 가능성은 낮겠죠


결국 작년 뜨거웠던 여름 이후 연준의 전가의 보도 "말"을 통한 세련된 시장 다루기가 또 한번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SLR이라던가 IOER이라던가 스탠딩 repo라는 정책 수단도 보조할 수 있구요.


여튼 결론은 이러한 방법을 통해 시장의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불러일으키고 이를 통해 적정한 수준의 인플레를 유발해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결국 경기를 실제로 살려내는 게 연준의 목표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렇게 스무스하게 진행 시킨다면

올 4~5월 인플레 우려로 인한 시장의 동요를 매우 안정적으로 관리해낸 셈이 될테고

앞으로 큰 탈 없이 연착륙 시켜만 낸다면

이번 연준은 정말 역대급 어벤져스 그룹으로 인정받게 될 거 같습니다.


진짜 결론은 파월 형님 입 잘 보고 있다가

연준이 의도하는 결대로 투자하고

Dont fight the FED하자! 입니다.

12 Comments
tonkey 2021.07.12 10:30  
미국은 타격 안받겠지만 어느순간 외화에 의존하는 나라들은 타격을 받는 시점이 올거 같네요.
갱갱갱갱 2021.07.12 10:30  
@tonkey님 네 그래서 중국은 미리 유동성 긴축을 시작했었죠
상상이 2021.07.12 10:30  
말 몇마디로 경제를 살리고 죽일 수 있다니 연준은 참 일 편하게 하네요 ㅋ
갱갱갱갱 2021.07.12 10:30  
@상상이님 편해보이나요? ㅋㅋ 전 엄청 세련되 보인다고 생각했어요. 단어 하나하나 신경쓰면서 말해야할거라 엄청 조심 스럽기도 할거같고
춘장구속 2021.07.12 10:30  
연준이 국태를 사들이고 미정부가 부채 초과로 잠깜 공급을 늦춰 수급요인으로 잠깐 가격이 올랐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하루만에 은행주가 반등한걸 보니 디플레이셔... 속았지! 훼이크다! 는 느낌이.. ㅠ 은행주 팔았는데.. ㅠ
갱갱갱갱 2021.07.12 10:30  
@춘장구속님 은행주는 줍줍 타이밍이죠.. 당장 금리가 안올라도 실적 좋고 4분기에는 배당 매력이 부각될거고 언젠간 금리가 오를거라 믿습니다! 아멘!
갱갱갱갱 2021.07.12 10:30  
@춘장구속님 초과부채 이야기는 오건영샘 링크에도 있습니다!
수피즘 2021.07.12 10:30  
연초 구겐하임 뷰는 디플레(인플레 일시적), 장기금리 하락(마이너스도 가능)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땐 금리 미친듯 오를때라 '뭔 말같지도 않은...'(대충 허재짤) 이랬는데 지나고 보니 대단하네요 ㄷㄷ
갱갱갱갱 2021.07.12 10:30  
@수피즘님 구..구겐하임이 누구(뭔)인가요? 끝날때까지는 끝난게 아닙니다. 4분기부터는 다시 인플레 이야기 나오고 금리 오를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ㅎ
수피즘 2021.07.12 10:30  
@갱갱갱갱님 투자회사로 알고 있습니다. 찾아보니 제가 봤던게 이 기사였던것 같네요.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35043
갱갱갱갱 2021.07.12 10:30  
@ca6e29c471fa42269c1.gif님 11~13년 그리고 17년의 경험이 있는터라 세계경제 무시하고 미국 경제만으로 판단하는 일은 없을 거 같긴 합니다.
surina 2021.07.12 10:30  
제 생각도 연준의 생각은 아마도 코로나로 -가 나온 만큼의 오버슈팅 +를 유도해서 결과적으로는 0(장기성장곡선?으로의 복귀)을 만드는걸 목표로 하고 있지 않나 싶은데요.. 아마 인플레가 한창 얘기 나왔을때 일시적이다 뭐 별 문제 아니다 하는것도 시나리오대로 가고있다 일부러 인플레 슈팅 만들어서 원위치 시키는게 우리 목표다 이런 생각에서 나온 말이 아닌가 싶은데.. 암튼 뭐 제 생각에 현재 상황은 가만히 있음 디플레 금리하락, 연준이 손을 써서 인플레 금리상승 유도, 이런 상황으로 생각합니다. 연준이 해낼지(뭔 수를 써서라도 만들어낼거 같은데) 지켜보는것도 재밌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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