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텐센트도 손절한 디디추싱…'추가 제재 불 보듯'
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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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
출처 : https://www.ajunews.com/view/20210708174531836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는 지난 5일 화물중개 플랫폼 윈만만과 훠처방, 구인구직 플랫폼 보스즈핀에 대해 국가 안보 수호, 데이터 보안 리스크 대비, 공공 이익 보장을 위한 네트워크 보안 심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날 디디추싱도 같은 조치를 당했다.
윈만만과 훠처방을 운영하는 만방그룹과 보스즈핀은 디디추싱과 마찬가지로 미국 증시 상장사다.
미·중 갈등 격화로 데이터 보안이 국가 안보 이슈로 격상되고, 미국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이 주요 정보를 미국에 넘길 수 있다는 경계심에 따른 조치다.
하지만 만방그룹과 보스즈핀은 앱 전면 퇴출 등 디디추싱에 가해진 강도 높은 제재는 피할 수 있었다.
유독 디디추싱이 밉보인 건 당국의 경고를 무시하고 상장을 강행한 점, 그것도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하루 앞두고 상장돼 잔치 분위기를 망친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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