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하반기 주요 통화 환율 전망 (국제금융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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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cif.or.kr/front/board/boardView.do?intSection1=2&intSection2=5&intReportID=48399#
ㅁ [현황] 올해 상반기에는 경제 성장세가 양호한 통화들이 강세를 보임. 단, 중반으로 오면서
인플레이션과 통화정책 차별화가 환율 변동의 주요 동인으로 작용하는 조짐
ㅇ 작년 하반기 위안화(中 경기의 앞선 반등), 금년 1분기 美 달러화(미국 예외주의), 2분기 유로화
(백신 접종 가속화)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6월 들어 통화정책 정상화에 근접한 美 달러화가 다시 강세
ㅁ [환율 전망] 하반기 중 美 달러화 강세, 유로화 약세, 엔화 약세, 위안화 보합 예상
ㅇ 美 달러화 : 5월 인플레이션 서프라이즈가 6월 FOMC 서프라이즈로 연결. 美 연준이 통화 정책
정상화 시기를 모색하기 시작하면서 강세 발판을 마련
- 美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에 따라 달러화의 강세 폭이 결정될 전망. 하반기에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게 나타나면서 美 달러화 강세 기대가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
ㅇ 유로화 : 그동안 하반기 유로존 경기반등 기대가 강세 요인으로 작용해왔으나, 점차 ECB
통화정책 체계 재정비(통화정책 전략 검토) 후 새롭게 다져질 약세 기대가 우세한 상황
- 경기 반등과 더불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더라도 그 정도가 통화정책 정상화를 앞당길 만큼
강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CPI 상승률 : `21년 Q2 +1.8%yoy → Q3 +2.2% → Q4 +2.5%)
ㅇ 엔화 : 긴급사태 해제에도 불구하고 경기 반등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BOJ도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전망. 이러한 여건이 미국과 대비를 이루며 약세 예상
- ▲백신 접종 가속화 ▲도쿄 올림픽 개최 등도 하반기 경기의 긍정적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나,
차질 여하에 따라 하방 위험(엔화 약세) 현실화 가능성도 작지 않음
ㅇ 위안화 : 중국 정부가 환율안정 의지를 드러내고 美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환경에서는 작년부터
깊게 자리잡고 있는 위안화 강세 기대(대규모 증권자금 유입에 기반)도 다소 약해질 소지
- 위안화 강세 여건이 연장되려면 ▲美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되거나 ▲중국 기업들의 수출 대금
환전 비율(위안화 강세 기대 시 ↑)이 높아져야 하는데 두 경우 모두 실현 가능성이 낮음
ㅁ [시사점] 외환시장이 글로벌 통화정책 전환(超완화적 → 일부 정상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변동성 국면에 유의할 필요
ㅇ Policy-driven Market :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둘러싼 시장과 중앙은행 간 상호 역학 관계의
방향이 뒤바뀔 가능성. 이로 인해 점차 정책이 주도하는 시장으로 변모할 전망
ㅇ 美 달러화와 RORO : 美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진 이상, 美 달러화가
Risk-off 환경에서는 강세, Risk-on 여건에서는 약세를 보이는 패턴이 재개될 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