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반대 '실력행사' 돌입하는 개미들…15일 'K스톱' 전개

코스닥 공매도 잔고 1위 종목이 대상…2000여명 참여 의사
'美 게임스톱·AMC'처럼 공매도 불만에 대한 '메시지' 전달 주력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에서 운행하는 공매도 반대버스 모습(한투연 제공) © News1 강은성 기자

공매도 반대를 위한 이른바 '한국판 게임스톱 운동(K스톱)'이 오는 15일 실시된다. 시세조종 등 자본시장법상 위반소지를 없애기 위해 특정종목이 아닌 코스닥 공매도 잔고 1위 종목에 대해 개인투자자들이 집중 매수하는 'K스톱' 운동이 전개된다. 

개인투자자 이익단체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이하 한투연)는 오는 15일 K스톱 1차 행동을 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실행일 전날인 14일 기준 코스닥 공매도 잔고금액 기준 1위 종목에 대해 15일 장 개시와 함께 매수하는 형태다. 전날(7일) 기준 코스닥 공매도 잔고금액 1위 종목은 에이치엘비로 2400억 가량의 공매도가 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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