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셀트리온 렉키로나주 폄하 발표 논란 “남양유업 불가리스 주가조작 판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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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셀트리온 렉키로나주 폄하 발표 논란 “남양유업 불가리스 주가조작 판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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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셀트리온 렉키로나주 폄하 발표 논란 “남양유업 불가리스 주가조작 판박


국내 항체 치료제인, 셀트리온이라는 회사가 만든 렉키로나주에 대한 정부의 폄하 태도가 논란이 되고 있다. 주가조작에 이용될 수 있다며 지금껏 다른 치료제와 다르게 이름을 밝히지 않은 국내 항체 치료제인데 근거가 없는 연구결과에는 이름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비판을 받는다.

지난달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 19 정례 브리핑에서 국립보건연구원이 동물실험 중인 국산 치료제 렉키로나주가 인도 유래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형 변이(B.1.617.2)에 대한 효과가 현저히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정작 이날 브리핑된 언론 배포용 보도자료에는 국내 항체 치료제인 렉키로나주가 델타형 변이에 효과가 현저히 적다는 연구결과만 있을 뿐, 구체적인 연구 과정과 떨어지는 효과 수준에 대해서는 적시하지 않았다. 더욱이 이 연구는 남양유업 불가리스 주가조작 사건과 마찬가지로 동물실험 전 단계인 세포주 단계에서 연구결과를 중앙방역본부가 발표한 거라, 해당 치료제 주주들의 반발이 크다.

이에 셀트리온 주주들은 “질병관리청에 렉키로나주 델타 변이 효능 발표는 남양유업 불가리스 주가조작과 같은 심각한 상황을 만든 것이다"라며 “질병관리청의 초기단계인 세포주 수준의 신뢰할 수 없는 실험 결과를 가지고 주가를 폭등시킨 사건과 같이 특정 회사의 주가를 떨어뜨린 거나 진배없다”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들 주주는 “기술을 개발하고 치료제를 만들었을 때는, 이름조차 언급 안 하다가 델타 변이 효과가 없다는 것에 대해서는 단 며칠 만에 연구를 끝냈다면서 근거자료도 첨부하지 않고 이름은 언급했다”라고 질병관리청을 향해 비판했다.

이에 셀트리온 주주 B씨는 “질병관리청은 렉키로나주만 유독 이름을 언급하는 것은 주가조작이라면서 다른 백신들과 차별해왔다”라며 “종근당이라든가, 한국아스트로제네카, 화이자, 얀센 등에 대한 백신에 대해서는 이름을 다 언급하면서 셀트리온 렉키로나주만 이름 언급을 빼왔다”라고 꼬집었다.

B씨는 “우리나라에서 치료제를 만들었으면 자랑스러운 일 아닌가”라며 “이름을 폄하하고 안 좋은 뉴스에는 델타 변이 효과 근거도 올리지 않고 이름을 게재했다는 것은 긍지를 져버리는 일이다. 이렇게까지 회사 하나를 망가뜨리는 것은 그 의도가 궁금할 정도다”라고 일갈했다.

이에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셀트리온이라는 국내 회사가 항체 치료제를 개발한 거고 우리는 그걸 가지고 연구를 해서 델타 변이에 효과가 있는 지 확인을 한 거지 따로 주가조작이라든가, 폄하한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셀트리온 주주들의 생각은 다르다.

셀트리온 주주 C씨는 “그렇게 따지면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에 대해서는 연구를 왜 안 한건지 모르겠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C씨는 “렉키로나주가 델타 변이에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는 아직 나오지도 않았다. 또 기사를 보면 델타 변이 효과가 없다는 것인지, 가능성이 있다는 것인지 보는 이가 헷갈리게끔 작성했다. 이는 국가 기술에 대한 자부심을 꺾는 거다”라고 성토했다.

한편 지난 25일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 기술로 만든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가 델타형 변이에 효과가 현저히 적게 나타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이보다 앞서 정부는 렉키로나주가 인도형 변이 가운데 기타 변이에 해당하는 카파형 변이주 ▲B.1.617.1에 효능을 보였다며 ‘델타형’에 대한 효능 평가결과를 6월말에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날 발표된 렉키로나주 델타 변이 효과에 대해서 동물을 이용한 델타형 변이 효능 평가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인 것이 전부였다.

현재 렉키로나주는 델타변이 효능 평가를 동물실험을 통해 평가 중이다. 이 같은 진행 과정은 지난 2일 질병관리청이 코로나 19 정례브리핑에서 밝혔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

출처 : 환경경찰뉴스(http://www.epnnews.com)



10 Comments
귀토레미 2021.07.07 19:30  
잘 몰라서 그러는데, 효능이 없다하고 그 근거 데이터를 같이 안 줘서 문제라는 건가요?
BLAST_… 2021.07.07 19:30  
기사를 읽어봤는데... '논란이 된다고' 해놓고 주주의 주장, 그것도 익명 주주의 주장만 담겨 있네요. 논란이 된다는 표현을 사용하려면 전문가 그룹 취재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네코야시키 2021.07.07 19:30  
돈 놀이 하는 사람의 발악 같은 느낌이네요
미리네박 2021.07.07 19:30  
그들만의 폄하뉴스 이젠하도 써먹어서 수법이 뻔해요 논리가 아닌 누구누구 ㅋ
그건일 2021.07.07 19:30  
주주 인데요 쓸모없는 기사 같아요 기자도 주주 인가봅니다
corico… 2021.07.07 19:30  
질병청의 발표가 좀 아쉬운 건 사실입니다. 질병청 단독 세포주 단계 실험인데, 실험 기준이 비공개고, '현저히 감소'라는 표현의 기준도 비공개입니다. 사실상 발표 내용은 '현저히 감소' 라는 내용 밖에 없는 발표였고, 세포주 단계 실험은 불과 지난 달에 남양유업 불가리스 사태때 질병청이 스스로 신뢰성이 떨어지기에 추가 동물 실험, 임상 등을 통해서 입증해야 한다고 부정한 바가 있거든요. 지난번 남아공 변이때도 질병청 단독 세포주 실험으로 효과가 현저히 감소 된다고 발표했고, 이후 셀트리온 측에서 해외 기관과 시행한 동물 실험에서는 효과가 입증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서 셀트리온 측이 질병청 단독 세포주 실험에 대해 의문을 가지기 시작한 듯 합니다(질병청의 실험 방법이나 용법, 용량 등에서 셀트리온 측의 기준과는 다르게 시행된다고 보는 듯). 이에 따라 이번 질병청의 델타 변이 세포주 실험 결과는 발표하자 마자 사측에서 즉각 반박했죠. 이러한 셀트리온 측의 반박에 영향을 받은 건지 질병청에서도 델타 변이에 대해서는 추후 동물 실험을 수행할 거라 발표했고요. 따라서 앞으로 있을 동물 실험 결과를 지켜보는게 좋을 듯 하네요. 추가) 참고로 최근 셀트리온 측에서는 브라질발 변이(감마 변이)에 대해 동물 실험 결과, 효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바이러스의 경우 한달 전에 질병청에서는 세포주 실험에서 효과가 떨어진다고 밝힌 바 있고요. 즉 질병청의 단독 세포주 실험 결과 효과 저하 발표 -> 셀트리온 측의 동물 실험을 통한 반박 순으로 반복 중인데, 질병청의 동물 실험 결과와 곧 있을 셀트리온 측의 글로벌 임상 3상 세부 결과 발표를 지켜보면 어느 정도 결론이 나올 듯 합니다.
발목에낭종 2021.07.07 19:30  
세포주실험에서 효과 떨어지면 동물실험은 하나마나 입니다. 세포주실험에서 효과 좋아도 실제로는 안되는게 대부분인데. 말도안되는 주장하는 기사네요. 참고로 저는 셀트리온 주주입니다.
corico… 2021.07.07 19:30  
@발목에낭종님 세포주 실험도 용법, 용량이 천차만별이어서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cres91… 2021.07.07 19:30  
@발목에낭종님 참고로 세포주에서 효과없다고 동물실험도 결과가 똑같다는것은 잘못알고계시는듯하네요. 실제 미국바이오산업쪽은 동물실험(in vivo)부터 하는경우도 점점증가하는추세입니다.세포주에서효과가없다고 제약사들이 모두포기할까요?그것도 케바케라는거죠.ㅎㅎㅎ 예를들어 지금 셀트처럼 기존변이에 이미 효과가있는약의경우라면, 대부분의 바이오제약사들은 무조건 동물실험을 진행합니다.왜냐면 적절한 용량증가로 약의 유효성이 나오는경우도 많기때문이죠.그리고 지금까지 투자돈이 얼마인데…기껏 동물실험을 포기할까요ㅎㅎㅎ 참고로 세포실험(in vitro)는 약의기전과 유효성을, 동물실험은 약의용량과 약의효과가 얼마나잘작용하는지 테스트하지요.
기적 2021.07.07 19:30  
이번 질병관리청은 좀 꼬름하긴 해요 숫자들을 하나도 제시를 안해서 음모론이 나오고 그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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