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280대 하락 마감…코스닥지수, 연고점 경신(종합)
코스피 3,280대 하락 마감…코스닥지수, 연고점 경신(종합)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코스피가 7일 하락하며 3,280대까지 밀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9.87포인트(0.60%) 내린 3,285.34에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2021.7.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코스피가 7일 하락하며 3,280대까지 밀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9.87포인트(0.60%) 내린 3,285.3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2포인트(0.05%) 내린 3,303.59로 시작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8천342억원, 외국인이 3천43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1천66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난 1일(1조2천660억원) 이후 나흘만에 1조원 이상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미국 6월 비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가운데 달러 강세 등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증시는 약세 압력을 받았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한 점도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이날 장 시작 전 삼성전자[005930](-0.49%)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으나 지수 하락은 막지 못했다.
LG전자[066570]도 영업이익이 1조1천128억원으로 2분기 기준 12년 만의 최대 실적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2.94% 떨어졌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예상을 상회한 삼성전자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에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여파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며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한 점도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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