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쟁의가결·현대重 전면파업···'車·조선 회복세 찬물 끼얹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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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자동차와 조선 업계가 파업 초읽기에 들어갔다. 코로나19를 딛고 업황이 간신히 회복하려는 상황에서 노조가 파업 깃발을 들어올리는 것이다. 한국GM 노조는 찬성률 76%로 파업에 나서기로 했고 현대중공업 노조도 6~9일 전면파업에 돌입한다.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조는 해고자·실업자의 노조 가입을 허용한 개정 노조법 시행일인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전면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지난해 1월 현 노조 집행부가 출범한 후 부분파업은 있었지만 전면파업에 들어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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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는 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 준비 수순에 들어갔다. 7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차 노조는 이와 함께 만 64세 정년 연장과 미래차 전환기의 국내 일자리 유지 등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정년 연장은 MZ세대(1980∼2000년대생) 직원들 사이에서 반발이 큰 데다 회사도 고용 경직성이 높아질 경우 신규 채용이 어려워질 것을 우려해 협상에는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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