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투자자 - 벤저민 그레이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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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투자자 - 벤저민 그레이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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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부터 장마가 시작인 것 같네요.

밖에 부슬부슬 비가오기 시작했습니다.


얼마전 다 읽은 현명한 투자자라는 책에서 공감되었던 내용들을 일부 발췌해서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혹시나, 문제의소지가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펑 하겠습니다 ^^


(제가 최근에 키보드를 구매하면서 메모장에 일기형식으로 쓰기 시작한 내용들이라, 흐름이 어색하거나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 )


좋은주말 되세요 !!


현명한 투자자 - 벤저민 그레이엄


  1. 1900~1924년에는 대부분 3-5년 이어지는 비슷한 모습의 시장주기 패턴이 나타난다. 이 기간 주가 상승률 평균은연 3%에 불과했다. 이어서 등장한 이른바 ‘새 시대’ 강세장은 1929년 정점을 기록하고 나서 끔찍하게 폭락했으며이후 1949년까지 매우 불규칙하게 오르내렸다.


2.두 번째 기간 주가 상승률 평균은 첫 번째 기간보다도 낮아서 연 1.5%에 불과했으므로, 두 번째 기간 말기에 대중은 주식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오히려 이런 무관심에 의해서 세 번째 기간에 미국 역사상 최대 강세장이 등장하게 되었다.


3.과도한 주가 상승 탓에 부작용이 나타날지 모른다고 걱정한 사람은 거의 없는 듯했다. 이후 S&P 500 지수는 1968년 고점에서 1970년 저점까지 36% 하락했다.


4.주식 투자에 일관된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만은 충분히 깨달을 수 있다.


5.시장 분위기가 극단적 비관론에서 극단적 낙관론으로 바뀌면, 매우 노련하고 조심스러운 사람들은 이를 앞날이 순탄치 않단느 강력한 경고로 받아들인다.


6.요컨대 현재 주가는 위험한 수준이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 주가가 이미 지나치게 높은 수준이어서, 매우 위험하다고 보아도 무리가 아니다. 그러나 시장의 모멘텀이 매우 강한 탓에, 주가가 터무니없는 수준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 솔직히 말하면, 장래에 아무도 큰 손실을 보지 않고, 심지어 초보자들마저 모두 큰 이익을 거두는 모습은 도저히상상할 수가 없다.


7.이 기간 가장 심각하게 폭락한 주식이 가장 인기를 누리던 ‘성장주’였다.


8.이 기간 이른바 인기 신주였던 신규 상장 중소기업 주식들은 완전히 붕괴했다.


9.첫째, “과거 평가 기준은 부적합해 보이고, 새 기준은 아직 세월의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다.” 둘째, “우리는 커다란불확실성을 고려해서 투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한편으로는 주가가 계속 상승해서, 예컨대 다우지수가 50% 상승한 1350에 도달할 가능성과, 다른 한편으로는 주가가 계속 하락해서, 예컨대 다우지수가 50% 하락한 450에 이를가능성까지 고려해야 한다.” 셋째는, 훨씬 더 명확하게 표현했다. “노골적으로 말해서, 1964년 주가가 지나치게 높은 수준이 아니라면, 도대체 얼마나 더 상승해야 지나치게 높은 수준이란 말인가?” 


10.첫째, 차입금까지 동원해서 주식을 매수하거나 보유하지 않는다. 둘째, 포트폴리오에서 주식 보유 비중을 늘리지않는다. 셋째, 필요하면 포트폴리오에서 주식 비중을 50% 이하로 낮춘다. 자본이득세를 기꺼이 납부하고 남은 자금은 일류 채권에 투자하거나 예금계좌에 넣는다.


11.목표 수익률은 투자자가 기꺼이 투입할 수 있는 지적 노력의 양에 비례해야 한다. 그러면 안전하고 마음 편한 방식을 원하는 방어적 투자자는 최소 수익률을 얻게 된다.


12. 주식의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기에 적절한 시점은, 약세장이 장기간 이어져서 ‘저평가 주식’이 증가하는 때이다. 반대로 주식의 비중을 50% 미만으로 축소하기에 적절한 시점은, 주가가 지나치게 상승하여 위험한 수준에도달했다고 판단될 때이다.


13.과거 일반인은 주가가 폭등하면 어김없이 주식의 비중을 높였고, 주가가 폭락하면 어김없이 주식의 비중을 낮췄기때문이다.


14.투자자는 주가가 고평가되었을 때 경솔한 투기꾼에게 주식을 팔았다가, 주가가 저평가되었을 때 주식을 되사는 기만하고 노련한 사람일 것이다.


15.방어적 투자자가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주식을 선정하는 기준은 단순해야 한다. 첫째, 충분하지만 과도하지 않게 분산투자한다. 둘재, 재무구조가 건전한 유명 대기업들 중에서만 선정한다. 셋째, 장기간 지속적으로 배당을 지급한기업들 중에서만 선정한다. 넷째, 과거 7년 평균 이익을 고려해서 매수 가격 상한선을 설정한다.


16.평범한 투자자는 비교적 인기가 없어서 PER이 적정 수준인 대기업 주식을 사서, 화려하지는 않아도 건전한 수익을얻는 편이 낫다.


17.정액매수적립식 투자처럼 주가에 상관없이 성공을 강하게 확신할 수 있는 공식 투자 기법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18.거의 모든 강세장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성은 다음과 같다. (1) 역사적 고점 기록, (2) 높은 PER, (3) 채권 수익률보다 낮은 배당수익률, (4) 신용거래 투기 증가, (5) 부실기업의 신주 공모 성행.


19.건전한 주식 포트폴리오도 평가액이 오르내리는 법이므로, 투자자는 평가액이 태폭 하락해도 걱정하지 말고, 대폭상승해도 흥분하지 말아야 한다.


20.주가가 상승했다는 이유로 매수해서도 안 되고, 주가가 하락했다는 이유로 매도해서도 안 된다. 더 쉽게 말하자면, “주가가 대폭 상승한 직후에는 절대 매수하지 말고, 주가가 대폭 하락한 직후에는 절대 매도하지 말라.”


21.첫 번째 조언은, 1년 실적을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말라는 말이다. 두 번째 조언은, 단기 실적에 관심이 쏠릴 때에는 EPS라는 함정을 조심하라는 말이다.


22.성장 기업의 높은 가격이 계속 유지되려면 앞으로도 매우 오랜 기간 이익이 계속 증가해야 하므로, 안전마진을 확보하기가 어렵다. 나는 이익도 적당히 성장해야 한다는 조건을 기준에 포함했다. 이 조건이 없으면 장기적으로EPS가 감소하는 기업조차 투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23우리는 고평가 종목을 매우 싫어했으므로, 주가가 상승해서 매력이 사라졌다고 판단되는 종목들은 신속하게 처분했다.


24..행운이나 지극히 예리한 판단 하나가 평생의 노력보다 더 중요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운이나 예리한 판단 이전에, 절제력을 갖춘 유능한 사람이 되어 있어야 한다. 




이 책에 내용 대부분들은 1900년대 초중후반의 주식시장에 대한 내용들로,

현재에 적용하기 어렵거나 무리인 기법들도 많이 소개됩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주식시장의 흐름이나 본인의 주식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키우기엔 굉장히 좋은 내용들로 구성되어져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식투자에 있어 기술적으로 접근하는 기법도 있고, 차트를 전혀 보지않고 기업의 가치와 현재주가의 적정선을 확인 후투자하는 기법도 있고, 이 모든걸 섞어서 투자하는 기법도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이해한바로는 그레이엄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적정시기에 투자하는 기법과 적정가격에 투자하는 기법에 저는 차트를 보고(과거 주식흐름을 보고 미래 주식가격을 추측해서 투자하는?) 투자하는 기법이 적정시기에 투자하는 기법과 비슷하다 생각했습니다.


이전에 올렸던 글 내용처럼, 주식과 채권을 섞어서 투자함으로써 서로 헷지가 될 수 있도록 하는(그레이엄이 책에서 추천한 기법) 기법이 과연 저금리시대인 현재 맞는 기법인지에 대해서는 저도 조금 더 고민을 해보려 하지만, 현재 매월적립식투자는 하고 있고, 앞으로도 꾸준히 하려고 합니다.


왜 이야기를 했냐면, 투자라는것은 평생 해나가야 할 것이고 그 이야기는 즉 장기적으로 투자를 할 것이라는 이야기인데, 그러면 매월 소액 주식을 매수하는 시기가 언제가 좋은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저는 시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꾸준함이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씀드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다음 책으로는 홍진채님의 주식하는마음 이라는 책을 읽어보려 하는데,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삼프로TV에 나오셔서 하신 말씀 중

“때론 아무것도 하지 않는것이 가장 용기있고 올바른 선택일 수 있습니다” 라고 말씀하신데에 많은 공감을 했기 때문입니다.

 

7 Comments
아이피에이 2021.07.04 15:00  
너무 좋은 이야기들이네요. 감사합니다:
떡검섹검 2021.07.04 15:00  
진짜 다 주옥같은 얘기들이네요
Shutte… 2021.07.04 15:00  
감사함니다 /Vollago
grayfl… 2021.07.04 15:00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쓰님 2021.07.04 15:00  
잘 정리된 글이네요^^ 혹시 읽으신 책이 국일증권경제연구소가 출판한 것이 맞나요?
온지페르아 2021.07.04 15:00  
좋은 글 감사합니다
increa… 2021.07.04 15:00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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