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프로TV-슈카월드, 한 식구 된다
알게뭐야
뉴스
27
2019
07.02
국내 주식 유튜브 채널 중 가장 규모가 큰 두 곳인 슈카월드와 삼프로TV가 한솥밥을 먹게 됐다.
2일 삼프로TV로 잘 알려진 경제 콘텐츠 기업 이브로드캐스팅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슈카월드 진행자 전석재씨는 동사의 공동대표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기존 이진우·정영진 공동대표에서 전 대표가 추가된 것이다.
삼프로TV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전 대표는 오는 5일부터 삼프로TV 채널에 본격적으로 출연한다. 박정호 진주교육대학교 교수와 오후 시간에 진행되는 ‘글로벌 라이브’란 코너를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전 대표는 기존 슈카월드 채널은 그대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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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준 삼프로TV의 구독자는 144만명, 슈카월드는 157만명이다. 각각 누적 조회수는 3억6100만, 2억1400백만이다. 모두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동학개미운동 열풍에 힘입어 구독자가 크게 증가했다. 이브로드캐스팅의 경우 지난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내후년 성장성 특례나 스팩(SPAC) 합병으로 상장할 가능성이 보도되기도 했다. 당시 “투자자들이 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상장이 필요하지만 당장 추진할 수 있는 형편이 아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