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대선 이슈될까…공약 나오자 군불 때는 개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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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공매도' 대선 이슈될까…공약 나오자 군불 때는 개미들
정세균, 제도 개선 약속…다른 대선주자들도 공약 낼 듯
제도 개선 얼마나 됐다고…'행정력 낭비·포퓰리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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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가 재개된 지난 5월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공매도종합상황실에서 직원들이 공매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1.5.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
지난해부터 국내 주식시장을 뜨겁게 달군 '뜨거운 감자' 공매도가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다시 한번 이슈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최근 공매도 관련 대선 공약이 나온 데 이어 개인투자자 단체가 '공매도 개혁'을 주장하면서 대(對)국민 홍보전에 나섰기 때문이다. 유권자이기도 한 개인투자자의 수가 어느 때보다도 많아진 만큼, 대선 레이스 중 공매도 이슈가 증폭될 수 있다.
다만 정부가 공매도 제도 개선을 마무리한지 얼마 안 된 상황에서 또 다시 공매도 제도를 손보는 것은 행정력 낭비라는 지적도 나온다. 5월3일 대형주 공매도 재개 후 코스피 지수가 3300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코스닥 지수가 1000을 다시 돌파하는 등 일각의 우려와 달리 국내 증시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공매도 개혁론의 힘을 빼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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