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重그룹 차기 IPO는 삼호重···'내년 상반기 추진'
프로입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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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0
[단독] 현대重그룹 차기 IPO는 삼호重···"내년 상반기 추진"
투자자 IMM PE와 추가 협상 통해 상장 시점 내년 상반기로 조율
호황 모멘텀 올라타며 기업 가치 2조5,000억원 넘길 듯
현대重 상장 때 불거졌던 지주사 디스카운트 논란 재점화 우려도
현대중공업(329180)그룹이 현대오일뱅크에 이어 차기 기업공개(IPO) 계열사로 현대삼호중공업을 낙점하고 내년 상반기 상장을 추진한다. 지난 2017년 프리 IPO(상장 전 지분투자) 이후 악화된 업황 때문에 차일피일 미뤄지다가 마침내 일정을 확정한 것이다. 최근 업황이 회복 모멘텀을 타면서 상장을 미룰 이유가 사라졌다는 분석이다. 다만 현대중공업 IPO 때와 마찬가지로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의 ‘디스카운트’는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9일 IB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IMM 프라이빗에쿼티(PE)측과 협상을 통해 현대삼호중공업의 상장을 내년 상반기로 추진하는 방안을 확정지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2017년 프리 IPO 당시 IMM PE에 지분 15%를 넘기면서 5년 안에 상장하기로 약속했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