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진짜 어려워요
UBE3A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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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증권회사 직원에게 돈 맡겨 놨을 땐, 폭이 크진 않아도, 은행 이자에 비하면 비교도 못할 만큼의 수익으로 완전 흡족해 있었는데,
직접 해보겠다고 덤벼들었더니, 수익률로 따지면 단기적으로는 나아졌지만,
뭘 좀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점점 더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10년 국채가 1.4에서 계속 머물거고 더떨어질 지 모르고,
좀 주춤했던 FAANG 주가 이제부터 시작이다 라는.. 웬 근거없는 확신은 갑자기 들었는지,
그제 미친듯이 추매했는데, 어제 급락..
그러면서 몇일 전 은행주가 산업주 내리 꽂을 때 이것들은 이제 끝이다 싶어 매도했는데 다시 슬금슬금 오르고,
그냥 예전처럼 박아놓고 잊어버리고 있다가 적당히 오르면 파는 게 장떙인 거 같은데,
그러다가 작년 그 좋은 장을 다 놓쳤거든요.
주린이의 길은 험난하고, 주식투자가 어렵다는 걸 점점 실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