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자율주행 (FSD)이 바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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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자율주행 (FSD)이 바꿀 세상

No1any… 14 5742


앞에서 올린 자료를 세밀히 보셨다면 구글 웨이모가 실패한 이유를 아실 겁니다.

결국 FSD를 실행할 디바이스 자체가 없어서 헛돈만 쓴꼴이라는 거죠.

디바이스에 OS를 제공하는 모바일폰 처럼 비지니스모델을 세워서 출발한거죠.

그런데 근본적으로 보수적인 자동차회사들은 전기차에 대해 이해자체를 못했고 자신의 시장을 뺏으려는 이단자 정도로 취급했던 거죠.

뇌를 이식할 몸이 없는데 뇌만 디자인 하다 배가 산으로 간 꼴이 된거죠.


시작부터가 틀렸던 거죠.

이 비즈니스에 최종점이 어디에 있는지 착각했던 겁니다.

그동안 일론 머스크는 퍼즐 하나 하나를 세상에 공개 합니다.

회수하는 로켓 완전자율주행 전기차 스페이스엑스 등등 화성유인여행으로 방점을 찍죠.

괴상한 사람이네.... 이런게 대체적인 인상 이었죠.


어쩌면 생각하는 레벨일수도 있고 시장의 페이즈 일수도 있겠지만 단계를 나눠 보면 다음과 같겠죠.


1. 좋은 디바이스


이정도가 범인들이 생각하는 혹은 전통적 자동차 산업에서 이해 하는 미래의 자동차 비즈니스 모델 이었죠.

일단 에이 FSD가 가능 하겠어... 내가 능력이 안되고 내가 못하는 일을 다른 누가 한다면 일단 부정하고 무시하는게 인간의 역사 였죠.

이정도만 되도 좋다는게 그들의 상상력의 정도 였고 끝이였죠.

그냥 배터리를 에너지 공급원으로 쓰고 좋은 모터에 미래지향적인 외관과 내장이면 되는거 아냐 그정도죠.


2. 좋은 OS 즉 AI


자율주행을 말하면서 흔히 겪는 오류가 완벽해야 된다는 착각이죠.

하지만 지금 현재 인간이 하는 사고율 정도면 나쁜게 전혀 아니고 일단 특이점을 넘어서면 지속적으로 사고율이 낮아 질겁니다.

나머지는 인간이 하는것 처럼 보험으로 해결하면 되는 문제지요.


테슬라는 현재 1을 이미 충족해 나가고 있고 2에 있어서는 가장 앞서있는 회사입니다.

웨이모가 실패중인 이유가 OS를 만들어 각 자동차 회사에 공급하겠다는 어설픈 생각을 비웃고 테슬라는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거죠.


2.1 컴퓨팅 디바이스

 

현재 테슬라는 OTA 가능한 다바이스를 넘어 클라우딩 AI 단계를 계획중이며 자동차 자체 칩 서버 컴퓨터칩을 자체 제작중입니다.

이걸 해내는 전세계 유일한 자동차 회사이며 유일한 디지털 모빌리티회사가 되는 전단계에 와 있는거죠.


2.2 통신 인프라


미친듯이 통신위성을 날리는 두회사가 있죠. 네 테슬라와 아마존입니다.

이미 5G 속도 정도 이며 미래 클라우딩 FSD를 위해선 필수적입니다.



3. 소유에서 기능으로


현재까지도 좋은 자동차와 그렇지 않은 자동차로 구별되는 세계에 살고 있습니다.

럭셔리카니 감성이니 앞으로 사라질 세계에 살고 있는거죠.

하지만 좋은 엘리베이터나 좋은 전철을 구분 안합니다.

이동 이라는 기능이 우선시 되는 세계로 가는 전단계에 와있는 거죠

FSD를 선점 한다면 나아가서 남들이 넘보지 못하는 코스트로 선점 한다면 다른 경쟁자들은 기술과 경제성 모두에서 만회 못하는 단계가 됩니다.


4. 구독하는 모빌리티 변화할 세상


FSD가 정착되면 잠깐의 소유 과도기를 거쳐 바로 서비스 시장으로 바뀔것이고 전부는 아닐것이지만 구독제모델도 한형태가 될겁니다.

가장 알기쉬운 과금 형태이기 때문이죠.

남은 문제는 고용문제로 인간운전자가 사라진다면 각국 정부가 어떻게 이걸 감당하느냐의 문제겠죠.

AI가 벌어들이는 수익을 과연 어디까지 인정해 주고 어떻게 세금을 부과해야 할 것인가의 문제겠죠.


5. Non-Tesla의 가능성


구글은 모바일폰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비즈니스 모델이라는걸 알아야 하겠죠.

그당시 애플과 삼성의 모바일폰 자체의 하드웨어 차이는 거의 없었지만 테슬라는 너무 앞서 달리고 있는거죠.

어차피 아직 못버릴게 많은 유럽 자동차 회사는 아니고 디바이스를 지금 당장 만들 회사와 협업을 해도 테슬라 보단 한참 늦은 거죠.

가능성은 딱하나 구글과 현대가 한회사 처럼 움직여도 힘들다고 봅니다.

여기에 + @ 로 아마존이 되면 할만 하겠죠.

이정도 모여야  AI 디바이스 (통신+물류) 기반으로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애플이요? 늦게 시장규모를 알아 차렸지만 욕심만 많고 한것은 없는데 하인을 구하고 있으니 뭔.....



14 Comments
bluehe… 2021.06.27 17:00  
저도 테슬라를 좋아하고 포트의 1/3정도를 차지합니다만 제가 아는 봐와 다른 점들이 보여서 첨언하자면.. 1. 테슬라도 FSD를 OEM으로 다른 회사에 제공할수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 2. 일론머스크도 테슬라차에 스타링크보다는 기존 통신망이 유리하다고 합니다. 당연해 보이는게 그 큰 위성안테나를 디자인을 해치지 않으면서 차에 달고 다닐수도 없죠. 언젠가 위성 안테나가 LTE모듈만큼 작아질수도 있겠지만 그러기 보단 현재 사용가능한 통신망을 쓰는게 훨씬 유리합니다. 3. FSD를 클라우드로 돌리는건 5G로도 불가능합니다. 약간의 지연이 있어도 괜찮은 인터넷이면 몰라도 순간순간 판단을 내려야하는 FSD가 지연되면 바로 사고 납니다. 자체칩을 개발하는 것도, 도조에서 돌리던걸 차안에서 돌리려고 노력하느라 출시가 계속 지연되는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No1any… 2021.06.27 17:00  
@blueheart님 클라우딩 FSD가 당장 가능하다는 말이 어디 있나요? 개인적으로도 그냥 막연하게 10년정도는 걸리지 않겠냐는 생각중이죠. 그나마 이런 생각을 하는 자동차 회사는 테슬라가 유일 하다는 말이죠. 당연히 스페이스엑스 V2단계 정도고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겠죠. 다른 자동차회사가 테슬라의 FSD를 받아 들이는 순간 노예가 되는거죠. 그야말로 껍데기만 만드는 회사가 되겠죠. MB나 BMW에서 쓰겠다면 테슬라는 그걸 브랜드 포지셔닝에 이용하겠죠. 더중요한건 수집 데이터를 테슬라가 독점 할것이고 각자동차회사의 것은 공유 하겠지만 데이타가 가장 많은 자동차 회사만이 아닌 그 무엇이 되는데 그걸 이용할겁니다.
bluehe… 2021.06.27 17:00  
No1any1님// 테슬라가 FSD를 클라우드에 올린다고 한적이 있기는 한가요. 물리적으로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No1any… 2021.06.27 17:00  
@blueheart님 세번째 영상 43분쯤 보시면 연구원 자료에 로드맵이 있네요. OTA 다음단계로 나와있고 애널리스트 자료인데 근거 없는 자료는 아니겠죠.
bluehe… 2021.06.27 17:00  
@No1any1님 김준성의원이 테슬라의 가치를 가장 그럴듯하게 사람들에게 설명해줘서 저도 좋아하긴 합니다만, 댓글에도 적었듯이 "테슬라가" 직접 말한 적이 있냐는 겁니다. 애널리스트는 엔지니어가 아니라서 대충 그러지 않을까 하는 상상으로 설명하는 경우가 있어서 그럽니다. 아마 테슬라가 직접 클라우드를 언급했다면 자료 찾기도 엄청 쉬웠을겁니다. 완전 파격이거든요.
No1any… 2021.06.27 17:00  
@blueheart님 저도 그래서 10년 이야기 한겁니다. 공대 출신이 아니라서 근시일내 이뤄질수 있는것 처럼 말하더군요. 중요한건 로드맵이 있다는거겠죠 다른 자동차 회사들은 OTA 가능한 디바이스 조차도 못만드는데 이미 클라우드를 구상한다는게 놀랍다는거죠. 직접 말하지 않았어도 통신기술만 지원된다면 소비자의 낮아진 스펙의 디바이스를 싸게 팔아 클라우드 생태계에 갖혀 둔다는 요즘 클라우드 마켓팅의 당연한 수순이라고 봅니다. 특히 그게 비용이든 컴퓨팅 부담면에서든 자동차에 무거운 데이타나 비싼 센서를 내장하는걸 극도로 싫어하는 테슬라는 클라우드로 간다면 맵데이타를 안쓸 이유가 없어지겠죠.
MC도날드 2021.06.27 17:00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테슬라만이 해당분야에서 유일무이한 기업이 될 거라 기대하지는 않지만, 작성자님은 테슬라의 FSD를 몇 년쯤으로 기대하시는지요?
No1any… 2021.06.27 17:00  
@MC도날드님 법 고용 보험 인권 각국간 이해관계 다 걸려 있는 문제라 기술만의 문제가 아니죠. 이런 이유로 블랙박스이지만 시기의 문제일뿐 미래에는 일어날 일이죠.
No1any… 2021.06.27 17:00  
웨이모와 테슬라의 FSD 접근법의 차이가 리서처의 말대로 시뮬레이션 알파고식 접근을 한것과 지속적으로 각개별차로 부터 모은 데이터를 서버에서 딥러닝 과정을 거쳐 각차로 OTA방식 업데이트를 하는 테슬라가 시간이 갈수록 우월해 지는건 당연한거죠. 이과정이 통신속도의 발달과 서버 컴퓨팅 파워가 높아지면 언젠가 특정할순 없지만 클라우딩도 가능할것이라는 말이죠.
Minch 2021.06.27 17:00  
말씀하신 테슬라가 리드하고 압도하는 큰 그림이 예상과는 다르게 만들 수 있는 요인 중 하나가 오픈파일럿 입니다. 테슬라의 저렴하고 강력한 성능의 비전 기반 자율주행기술과 매우 유사하지만 약간 못미치는 성능을 가진 오픈파일럿을 조지호츠는 무료로 뿌리고 있으니까요....;; 이걸 이해한 순간 기성 자동차 업계도 나름 쫓아갈 구멍은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모빌아이도 비전기반 시스템의 가격을 매우 낯출 수 밖에 없겠네요... 여전히 테슬라가 유리하지만 그 과정이 예상한대로 흘러가진 않을것 입니다
리누 2021.06.27 17:00  
@Minch님 그 오픈파일럿을 기업에 제공하는 순간 콤마도 돈을 받겠지요. 지금은 베타이고 데이터 수집에 참여하는 유저들이라 무료로 쓰는거구요. 오픈소스는 제어에 해당하는 코드들이고, 콤마의 뉴럴넷 비전모델은 오픈소스가 아닙니다. 다른 기업들도 제어 로직은 잘 만들어 갖고 있는데 비전의 인지 성능이 취약한건데 콤마의 비전 모델을 사다 쓰면 큰 개선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테슬라도 오토파일럿을 타사에 판매할 의향이 있어서... 그리고 FSD 시내주행에 해당하는 기술은 아직 콤마에는 없습니다. 현재 오픈파일럿은 레벨2 주행보조 중에서도 전방 카메라와 레이더만 사용하고 있고 360도 정보를 취합하려면 다시 거의 맨땅에서부터 데이터를 수집해야 하죠.
버니맨 2021.06.27 17:00  
데이터만 더 들이 붓는다고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인지도 중요하죠. 일단 현재 테슬라의 자율주행 레벨은 2단계이니까요.
꿈먹기 2021.06.27 17:00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인간 수준의 AI만 되어도 주행하는데는 크게 문제가 없을 테지만 자율주행이라는 이름이 붙으면 사고 시 누가 책임을 질 것인가에 대한 문제는 여전히 논란이 될 꺼라 이 부분은 기술이 아닌 법 적 문제라고 보고 있고, 통신 인프라는 요즘 가장 핫한 얘기인데 자율주행이 원할하게 될려면 현재 5G가 아닌 인공위성 기반의 6G로 속도가 문제가 아닌 지연 및 끊김이 없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자율주행 중 통신이 0.5초 끊긴 사이에 사고날 수 있으니까요 위에서 언급한 사고 시 법 적 책임 문제와 통신 지연/끊김 문제가 자율주행의 마지막 난관이라고 보고 있는데 이건 단시일 내에 해결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리누 2021.06.27 17:00  
@꿈먹기님 민사적인 부분은 통계적으로 사고율이 사람보다 낮다면 보험사에서 책임지면 되는데, 형사적인 부분이 문제겠네요. 정책상 신호나 차선, 제한속도를 위반하지는 않겠지만 보행자보호의무 부분이 완벽하기 어려우니까요. 아마도 사람이 진입 불가능한 자동차 전용도로 위주로 레벨3 운행을 하는게 현실적인 자율주행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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