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에스텍...애증이 교차하는 반도체 소부장 종목
https://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103161603262360108494&lcode=00
작년 가을에 삼성으로부터 지분투자 650억을 받아서 승승장구하던 이 주식을 알게 되고
12월부터 매입을 시작했습니다. 최초 매수 단가가 43000원대....
그 이후 주가는 하염없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저의 전공인 떨어질 때마다 분할 매수, 물타기를 합니다.
어느 듯 주식 갯수는 천개가 됩니다.
EUV용 블랭크마스크와 펠리클(포토마스크용 보호막) 양산을 기대하였지만
가시적이 성과가 없는지 주가는 28000원까지 떨어지고...
물타기 의욕도 상실해서 그냥 대략 25% 이상의 손실을 보고 있던 중
어제 드디어
반도체 전문가 하나투자금융의 김경민 연구원의 리포트가 나옵니다.
http://vip.mk.co.kr/news/view/21/5/122030.html
그동안 궁금하던 차에 이 리포트를 보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왜냐하면 제 포트 비중에서 반도체 관련 주식이 가장 많고
그래서 하나it 김경민/김록호/김현수 연구위원들의 리포트를 가장 자세히 보고 있었습니다.
아, 잘되고 있구나. 하면서 역시 주식투자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는 마눌님께도
좀 사보라고 권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많이 올랐습니다.
역시 리포트가 나오면 반응을 하는 군요.
참고로 삼성전자가 매입한 주식 액면가는 38400원으로 아직 한참 멀었습니다.
이와 같은 주식으로 동진세미컴이 있습니다. 삼성이 18000원대에 지분 투자를 해서 제품 개발을 시킨 회사였고
저는 2017년 8월 18000원대에 역시 진입을 했는데 그 이후 끊임없이 주가 하락하였고 역시 물타기를 근 1년 하였고
평단 14000원을 맞추었지만 그 이후 주가는 8000원까지 하락합니다. 절망적인 하락이었지요.
하지만 2019년 말부터 주가가 반등해서 결국 2020년 5월 상승기에 18000원대에 다 털어 버리고 맙니다.
그 이후 동진의 주가는 아시다시피 38000원까지 수직 상승합니다.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금지 파동을 타고.. 소부장 자체개발 이슈 아시죠.
땅을 치지만 팔아버린 주식을 다시 담을 수 없죠.
지금 에스앤에스텍으로 동진세미컴의 우를 범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갈 길이 멀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 분야에 에프에스티 (이 회사도 삼성 지분 투자중)라는 경쟁사도 있고요.
그래도 믿고 기다려 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