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어트 파동이론 어디까지 알고 있나? -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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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어트 파동이론 어디까지 알고 있나?


만약 당신에게 전지전능한 신이 있고 그가 불멸에 말을 전한다면 당신은 그것을 거부할 수 있겠는가. 서두가 상당히 거창하지만 오늘 이야기 할 레파토리와 유사해서 꺼내었다.


바로 일반적으로 많이 알고 있는 엘리어트 파동이론(Elliott's The Wave Principle)이다.

엘리오트 파동이론의 핵심은 상승5파 하락3파의 모형이다.

상승은 1,2,3,4,5 (5구간), 하락은 A,B,C (3구간) 그 뒤에 D-E는 연장파동이라는 것이다.


1. 엘리오트 파동이론의 배경지식


1) 엘리오트는 자신의 이론을 가지고 큰 부자가 되었다? 거짓


엘리오트는 증권사의 가난한 서기로 생애를 보냈다. 그가 유일하게 돈을 버는 길은 자신이 ㎢레터를 발행함으로서 생기는 수익으로 생계를 유지했지 자신이 만들었던 이론을 가지고 돈을 큰 돈을 벌지 않았다.


2) 엘리오트 파동이론은 엘리오트에 의해서 유명해 졌다? 거짓


엘리오트가 죽고나서 로버트 R. 프렉터의 의해서 유명해 졌다. 그는 증권사에 분석팀에 근무하다 엘리오트 파동이론을 발견하고 시장에 대응하여 시장이 정말 엘리오트 파동이론처럼 움직이자 큰 유명세를 얻게 되었다.


3) 로버트 R. 프렉터는 엘리오트 파동이론을 통해 큰 돈을 벌었나? 진실


그렇다. 로버트 R. 프렉터는 엘리오트 파동이론을 이용하여 돈을 벌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직접 매매를 해서 번것이 아니라, 그것을 통한 출판, 강의, 방송출연등을 통해 돈을 벌었지 실제로 매매에 적용해서 돈을 벌었다는 기록은 존재하지 않는다.


4. 로버트 R. 프렉터는 그후 성공을 했다? 거짓


엘리오트 파동이론이 적용되는 기간에 미국지수를 예측하는데는 성공하였지만, 그후 시장이 엘리오트 파동이론과 전혀 상반된 결과를 얻어내자 결국 프렉터 역시 시장에서 쫓겨났다. 그리고 그는 예전에 자신이 하던일로 돌아가 생활하고 있다.


2. 엘리오트 파동이론에 왜 열광하나


결론은 한가지로 밖에 설명할수 없다. 인간은 뭔가 전지전능한 힘 앞에는 무기력해 진다. 주식시장도 마찬가지다. 뭔가 절대적인, 불멸에 규칙이 존재한다면 당신은 그것이 비록 거짓이나 사실이 왜곡되었다 하더라도 믿고 싶어질 것이다.


주식시장은 언제나 혼돈과 불확실성에 연속이다. 당신이 지나간 차트를 들여다 본다면 마치 시력이 2.0이 된것처럼 차트들이 아주 선명하게 보일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차트 오른쪽 가장 자리를 바라보면 그것이 불명확하게 보인다는게 진실이다. 그렇다면 뭔가 이러한 불확실성에 대해 확실성으로 바꿔줄 커다란 시장에 흐름을 분석할 무언가에 대해서 갈증을 느낄 것이다. 그렇게 모티브가 된것이 바로 파동이론이다.


엘리오트 파동이론에 핵심은 바로 자연의 원리다. 마치 주식시장이 자연과 마찬가지로 돌아간다는 매커니즘이다. 인간이 태어나고 죽듯이, 주식도 태어나고 죽는다는걸 규칙으로 정하여 불변에 이론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3. 엘리오트는 어떻게 해서 파동이론을 발견하였는가


그가 파동이론을 발견했던 시절은 미국 다우존스산업지수가 대세 상승기 였다는 점이 기본적인 베이스 이다. 그러므로 기본적인 법칙 역시 상승5파 하락3파가 성립된다. 즉 상승은 강하고(5파), 하락은 짧다(3파)가 된것이다. 만약 대공항 시절에 엘리오트가 파동이론을 개발하였다면 상승3파 하락5파가 되었을 것이 분명하다.


엘리오트가 파동이론을 발견한 것은 조셉 그랜빌이 화장실 타일을 보고 거래량 지표를 발견한 거하고는 사뭇 다르다. 그는 과거에 기록들을 바탕으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한편에서는 과학적이라고 주장할수 있다.


즉 과거의 데이타를 기반으로 하여 만든 이론이라는 것이다. 즉 경험적 데이터를 도출된 것이, 엘리오트 파동이론이다. 그런데 여기서 뭔가 부적절하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다. 이러한 원리가 자연에서 왔다는것과 경험적 데이터가 정면으로 충돌을 하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과거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는것과 자연의 원리를 이용했다는 것중 어느것에서 더 마음을 뺏길지는 누가봐도 자명한 것이다. 자연의 원리를 강조하면 할수록 엘리오트의 파동이론은 더욱 부각된다는 것을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자연은 절대적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자연의 힘앞에 인간이 무기력 하듯이 엘리오트 파동이론이 절대적이라는 이미지를 부각하기 에는 이보다 더 좋은 설명은 찾을수 없기 때문이다.


4. 엘리오트 파동이론 차라리 몰랐다면 어땟을까


나는 엘리오트 파동이론에 대해서 상당히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남들이 주식을 분석할때 무슨무슨 파동이라고 한다면 엘리오트의 영향력이 저사람한테도 전달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혹자는 참고용으로 아는것은 무방하다고 하지만, 대부분이 참고용이 아니라 매매용으로 쓴다는 것에 대해서는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정말 엘리오트 파동이론이 궁금하면 한번 정도 읽고 나서 까먹는다면 당신은 정말 축복 받은것이다. 필자처럼 멍청하게 이것이 마치 주식의 절대 진리인것처럼 생각하여 관련된 책만 수십번 반복해서 읽다 보니 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상황에 이르러서야 깨닳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내가 초기에 매매한것중에 상당수 멍청하게 거래했던 것이 상승5파에서 팔았다가 상승 10파까지도 가는걸 보고 뭔가 잘못되었다라는걸 나처럼 뒤늦게 깨달지 않기를 바란다.


미국의 프로 트레이더 "데이비드 바이스"는 엘리오트 파동이론을 "시장의 역동적인 구조에 고정적인 형태를 부여하는 시도다" 그래서 나는 그 개념에서 손을 때기로 했다고 했다.


데이비드 바이스(David Weis) : 1990년도 이전까지 엘리오트 파동이론에 선구자로 알려짐, 그가 쓴 엘리오트 파동이론에 관련된 저서도 있음, 그러나 이후 더이상 엘리오트 파동이론에 관하여 언급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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