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날마다 계좌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수면제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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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원래 일주일에 한번만 계좌상황을 확인하기로 계획해서 실천 중이었습니다만, 이번주는 날마다 mts를 한두번씩 열어보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잘못된 습관을 통제하지 못해서 그런건 아니고, 보유하고 있는 종목 중 하나에 이벤트가 생겼는데, 이게 호재인지 악재인지 판단을 못해서 가격 움직임을 지켜보느라 그러고 있었습니다. 오스템 임플란트가 인적분할을 추진하다 결국 이를 포기하기로 하고 분할 취소공시를 낸게 지난주 금요일인데, 이게 호재인지 악재인지 판단이 안되더라구요.
결국, 오늘 큰폭 상승을 확인하고 나서야 분할취소가 호재라는 걸 확인하게 됩니다. 그러고 보면 아직도 공부해야 하는 것들이 정말 많다는 걸 실감하게 되네요. 현재 매입금액 비중으로는 13.4%밖에 안되지만, 만약 보유비중이 훨씬 높은 상태에서 지난 주 금요일같이 애매한 이벤트가 발생했다면 두려운 마음에 몽땅 처분했을수도 있었다고 생각되니 등골이 서늘합니다.
그나저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니 어김없이 종목토론방에 리딩방 운영자들이나 호구 꿰어가려고 낚시하는 글들로 도배가 되고 있더군요. 그런거 보면 심경이 착잡해지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이제부터는 다시 일주일에 한번만 계좌 확인하는 모드로 들어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