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 가구 전기요금, 2000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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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 가구 전기요금, 2000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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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 가구 전기요금, 2000원 오른다
정환보 기자 [email protected]

ㆍ7월부터 공제 축소…약 991만가구
ㆍ전기차 충전료도 ‘kWh당 300원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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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전력 사용량이 월 200kWh 이하인 일반가구에 부과하는 전기요금이 기존 대비 2000원 오른다. 이들 가구에 적용하는 주택용 필수사용량 보장 공제(필수사용공제) 할인액이 기존 월 4000원에서 2000원으로 축소되기 때문이다.

이는 필수사용공제 제도의 혜택이 취약계층보다 중상위 소득의 1·2인 가구에 집중된다는 지적에 따라 정부가 지난해 12월 전기공급약관 시행세칙을 개정하면서 예고된 조치다. 올해 7월에 이어 내년 7월에는 나머지 할인도 모두 폐지된다.

한전은 다음달부터 충전용 전력에 부과하는 전기요금의 기본요금 할인율을 현행 50%에서 25%로 축소한다. 전력량 요금 할인율도 30%에서 10%로 낮춘다. 이에 따라 kWh당 255.7원인 환경부 환경공단의 급속충전 요금은 300원대 초반까지 올라갈 것으로 추정된다. 민간 업체의 완속충전 요금도 kWh당 200원대에서 300원대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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