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무시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는데 2020 전세계 게임 매출 1등이 다름아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입니다..
PC 배틀그라운드 말고 모바일 버전이 그냥 제대로 대박을 쳤어요
10억 다운로드 돌파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다운로드를 기록한 게임 중 하나가 됐구요
게임업계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다 알고 있는 중국 왕자영요인지 뭔지 쪽수로 밀어붙인 게임도 이겼습니다
IP로써의 배틀그라운드가 워낙에 흥행을 잘 하게 된 셈이라...
그리고 3N 3N 하는데
작년에 크래프톤이 엔씨소프트나 넷마블보다 순이익이 더 많았습니다
---
국내 계임 업계의 지형도 바꿨다. 오랜 기간 3N(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으로 그려졌던 업계 지도에 크래프톤이라는 이름이 새로 올랐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액 1조2371억 원, 영업이익 6813억 원, 당기순이익 5149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넥슨(1조815억 원)보다는 적지만, 엔씨소프트(6681억 원)와 넷마블(1895억 원)보다는 많다.
---
다시말해 공모가 산정의 가장 큰 근거가 되는 동종업계 PER을 고려했을 때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SK IET 같은 경우에는 공모가 자체가 제대로 거품이 맞았구요
카카오뱅크 같은 경우는 카카오 브랜드빨로 지금 장외시세가 제대로 거품이 맞았고
카카오게임즈도 정말 제대로 된 거품이 끼어 말도 안 되는 수준의 상승을 했었는데
크래프톤이 그나마 거품없이 제대로 가치 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구요
크래프톤은 동종업계 PER을 보면 아직도 낮은 편이어서
지금 가격이 공모가랑 큰 차이가 안 날 것으로 예상되고
따상 생각하면 지금도 매력있는 가격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비상장주식들이 상장시기가 되면
따상을 기대하고 공모가의 두 배 가까운 값으로 시세가 형성되기도 하는데
크래프톤은 지금 가격에서 공모가가 큰 차이가 나기가 어려운 구조인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