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청약 금지 'D-9'…크래프톤 막차 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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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청약 금지 'D-9'…크래프톤 막차 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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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공모주에 대한 '중복청약' 금지다.


전체 시장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개미들의 '공모주 열풍'은 한 풀 꺾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중복청약 금지에 앞서 막차를 탈 기업이 과연 누가 될 지도 관심이다.


금융당국은 올 초 개인투자자의 공모주 투자 기회 확대를 위해 균등 배정 제도를 도입했다. 일반투자자에게 배정한 공모물량 절반을 최소 청약 기준을 넘긴 청약자들이 똑같이 나눠 갖도록 한 것이다. 


그러나 당초 취지와 달리 악용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여러 증권사에서 계좌를 개설해 청약을 신청하거나 가족 명의의 계좌를 동원해 더 큰 수익을 얻으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더 많은 투자자의 공모주 참여 기회 확대'라는 취지가 무색해진 셈이다.


그러자 금융당국은 공모주 중복청약 금지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내놨다. 시행령은 5월20일 공포 즉시 시행하지만 중복청약 금지 규정은 1개월 후부터 시행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공모주 청약 시 여러 증권사에서 균등 배정 물량을 받을 수 있는 중복청약이 금지된다. 


중복청약 금지는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뒤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시점을 기준으로 적용한다. 따라서 오는 20일 이전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기업은 중복청약 '막차'를 탈 수 있다. 20일 이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공모주에 청약할 때는 가장 먼저 접수한 청약 건만 인정받게 된다.


하반기 상장 예정인 주요 기업들이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날짜를 보면 △크래프톤 4월8일 △카카오뱅크 4월15일 △카카오페이 4월26일 △현대중공업 5월6일 등이다. 일반적으로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면 영업일 기준으로 45일, 약 2개월이 지난 뒤 결과가 나온다. 

(...)


https://n.news.naver.com/article/648/0000001684
1 Comments
그건일 2021.06.13 11:00  
skiet 처럼 되더라도 빨리 나오면 이득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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