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입당 인사 및 궁금점 질문드립니다.
몇개월동안 눈팅하다가 정식으로 입당인사드립니다.
많은 금액으로 주식하기는 아직 부담스러운 주린이라서, 잃어도 될만큼의 금액만 정찰병같은 형식으로
몇개기업에 주식 소량만 매수해서 동향을 지켜보고 있는데요..
전문가처럼 되기를 바라는건 아니지만, 최소한 투자에 대한 철학을 가지고 싶어서
추천도서들 조금씩 읽고 있는 중입니다.
(완독: 현명한 초보투자자, 행운에 속지마라,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책
읽는중: 워렌버핏 바이블,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
몇권 읽다보니 머리속에 드는 생각이
1. 시장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2. 소위 전문가라 불리는 사람도 어려운데, 개인투자자의 경우는 더욱더 그렇다.
3. 어떤 기업에 대해서 잘 안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투자를 해서 벌었더라도 대부분 '운'에 가깝다.
4. 저평가 우량주를 오랜시간 묵혀두면 시장이 망하지 않는한 우상향한다.
와 같이 정리가 되는것 같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주식을 투자할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1. 개별기업에 대해서 개인투자자가 깊이 있게 알기는 거의 불가능하므로 지수추종 etf를 매수한다.
2. 저 PER 고 ROE 등등 여러 수치로 파악할 때 저평가 우량주라 생각되는 기업 여러개를 사서 장투한다.
이렇게 정리가 되는데,
1.의 경우 우리나라의 etf는 최근을 제외하고는 박스피에 머물렀던 기간이 길어서 미국쪽 etf(SPY, VOO, QQQ 등)이 좀더 유리해보이고,
2.의 경우 우리나라의 경우 소위 '마법공식(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책에서 소개된)'에 속하는 기업들을 보면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기업들이 나오고, 미국기업같은 경우에도 비슷해서 이걸 장기적으로 들고 있다가 주가가 휘청하더라도 심리적으로 괜찮을까하는 의심이 들고,
2-1.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경우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현대차' / 미국의 경우 '애플', '구글', '테슬라' 같은 이미 저평가와는 거리가 멀지만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언젠가는 오를거라는 확신을 가질수 있는 대기업들을 매달 적립식으로 모으는게 나을까...
하는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데, 여기서 주식하시는 고수님들은 과연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직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주린이에게 고견을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