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지난 이야기 인데,

실제 경험한 이야기 입니다.

주주총회 열리는 날,

회사 전직원, 앞 자리에 앉으라는 지침이 내려 옵니다.

그리고, 대본 같은게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디서 왔는지. 아침일찍 덩치큰 사람이 몇명이 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네, 직원은 절대로 아닙니다.

주주총회 시작.

대표가 개소리 시전.

그 덩치큰 남자가 당당하게, 똑같이 대본에 있는 날을 그대로 하고,

누군가 호응합니다. 분위기가

대표 다시 믿어보자. 가즈아~~~

하고 이렇게 끝납니다.ㅡ.ㅡ;

다음날 종목토론방에 서로서로 싸우고 있고, 혼탄했습니다.

우리와이프 회사이고, 진짜 실화입니다.

오늘 여의도 거래소 지나가면서, 신라젠 주주들이 집회보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주들이 뭉치는게 쉽지 않는 환경이고, 조직이고, 대안도 없고..

LG엔솔.. 이것도 제 눈에는 비정상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