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올해 한국 경제 3.8% 성장 전망... 0.5%p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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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OECD, 올해 한국 경제 3.8% 성장 전망... 0.5%p 상향
윤지원 기자 [email protected]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3.8%로 전망하면서 “강하고 안정적인 경제 성장이 2022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OECD는 31일 발표한 올해 경제전망에서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지난 3월 전망치보다 0.5%포인트 올리며 이같이 제시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각각 제시한 3.6%, 3.5%의 성장률보다 낙관적인 수치다. 앞서 한국은행은 경제성장률 4%를 전망했다. 한국의 1분기 성장률은 1.6%로, 주요 선진국 중 미국·캐나다 등과 나란히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OECD는 한국에 대해 “확장적 거시경제 정책과 더불어 사회적거리두기 조치가 단계적 완화하면서 고소득 계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었다”며 “(이는) 민간 소비를 지탱하고 서비스업을 회복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주요 교역 상대국의 성장이 빨라지고 디지털 전환이 속도감있게 진행되면서 한국산 (IT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러나 불안정한 부동산 시장과 가처분소득대비 160%에 달하는 높은 가계부채는 거시경제 안정성을 해치는 주요인으로 꼽혔다. OECD는 “한국 정부가 최근 발표한 부동산 공급책은 환영할만하지만 주택 가격에 영향을 미치기까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OECD는 빠른 백신접종과 한국판 뉴딜을 투자 기회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OECD는 한국 정부의 지난 4차 재난지원금을 “취약 가구와 소상공인을 더 잘 겨냥한 정책”이라고 평가하면서 “경기 회복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확장적 재정정책은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지원 기자 [email protected]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3.8%로 전망하면서 “강하고 안정적인 경제 성장이 2022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OECD는 31일 발표한 올해 경제전망에서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지난 3월 전망치보다 0.5%포인트 올리며 이같이 제시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각각 제시한 3.6%, 3.5%의 성장률보다 낙관적인 수치다. 앞서 한국은행은 경제성장률 4%를 전망했다. 한국의 1분기 성장률은 1.6%로, 주요 선진국 중 미국·캐나다 등과 나란히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OECD는 한국에 대해 “확장적 거시경제 정책과 더불어 사회적거리두기 조치가 단계적 완화하면서 고소득 계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었다”며 “(이는) 민간 소비를 지탱하고 서비스업을 회복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주요 교역 상대국의 성장이 빨라지고 디지털 전환이 속도감있게 진행되면서 한국산 (IT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러나 불안정한 부동산 시장과 가처분소득대비 160%에 달하는 높은 가계부채는 거시경제 안정성을 해치는 주요인으로 꼽혔다. OECD는 “한국 정부가 최근 발표한 부동산 공급책은 환영할만하지만 주택 가격에 영향을 미치기까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OECD는 빠른 백신접종과 한국판 뉴딜을 투자 기회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OECD는 한국 정부의 지난 4차 재난지원금을 “취약 가구와 소상공인을 더 잘 겨냥한 정책”이라고 평가하면서 “경기 회복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확장적 재정정책은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