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은 낙수효과를 믿고, 분배는 도외시하고 성장만 추구하고는 박탈감에 괴로워하고
균형발전은 버리고 서울로만 몰려들고는 집값이 비싸다고 아우성입니다.
이래서는 더 '발전'을 해봤자, 아니 발전을 하면 할수록, 더 풍요로워질수록 우리는 더 불행한 사람들이 될 것 같아요.
무조건적으로 (제가 보기에는 거의 종교적으로) 앞뒤없는 극단의 이기심 추구만이 인간이 쫓아야 할 것이라고 하면서, 그게 올바른 자본주의이며 나머지는 빨갱이같은 짓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런 식의 자본주의는 이미 100년 전에 붕괴됐고 그 후로는 이미 우리는 반쯤은 그 '빨갱이' 체제에서 살고 있는 건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