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정치화된 Fed…긴축에 미치는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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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7
완전히 정치화된 Fed…긴축에 미치는 영향은
'화이트 Fed'에서 '블랙 Fed'로 급변…금리정책도 확 바뀌나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중앙은행(Fed)의 이사진 3명을 새로 임명했습니다. 다양성을 최우선 인사 기준으로 한 결과 Fed 이사회는 용광로가 됐습니다. 인종차별과 남녀갈등, 좌우대립 등을 뛰어넘어 보려는 화합의 장으로 변모했습니다.
신기록들이 많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여성이 Fed 이사의 과반을 차지했고, Fed 부의장 두 명 모두가 여성이라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반면 백인 남성은 Fed 역사상 최초로 이사회의 소수로 전락했습니다.
또 최초의 흑인 여성 Fed 이사가 탄생했습니다. 사상 네번째로 흑인 남성 Fed 이사도 임명됐습니다. 이런 인사가 흑인 인권 운동가인 '마틴 루터킹 데이'(1월17일) 직전에 발표된 점에서도 정치적 의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다음주(25~2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블랙아웃 기간이어서 Fed발 뉴스가 없을 때 이런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