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HDC, 장금상선, SM, 한라, 동원 등 6곳 금감원 주채무계열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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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HDC, 장금상선, SM, 한라, 동원 등 6곳 금감원 주채무계열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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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HDC, 장금상선, SM, 한라, 동원 등 6곳 금감원 주채무계열로 지정
정원식 기자 [email protected]

HMM, HDC, 장금상선, SM, 한라, 동원이 주채권은행으로부터 재무상태 평가를 받아야 하는 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됐다.

금융감독원은 2020년 말 현재 총차입금이 1조 9190억원 이상이면서 은행권 신용공여잔액이 1조1억원 이상인 32개 계열기업군을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HMM, HDC, 장금상선, SM, 한라, 동원 등 6곳이 새로 지정되고 세아와 KG 등 2곳이 제외되면서 지난해보다 4곳이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업감독규정 개정으로 올해부터 총차입금과 은행권 신용공여가 일정금액 이상인 계열기업군을 주채무계열로 선정함에 따라 주채무계열이 작년보다 4개 늘었다”고 말했다. 올해는 기업집단의 총차입금이 명목 국민총생산(GDP)의 0.1% 이상이면서 은행권 신용공여가 전체 은행 기업신용공여의 0.075% 이상인 기업집단이 주채무계열로 지정됐다. 지난해에는 신용공여가 전체 금융권 신용공여의 0.075% 이상인 경우가 주채무계열 지정 요건이었다.

HMM, HDC, 장금상선, SM, 한라, 동원은 시장성 차입이나 리스부채 등이 많은 기업집단으로, 이번에 총차입금 기준이 도입되면서 주채무계열에 새롭게 편입됐다. 세아와 KG는 총차입금 규모가 선정기준보다 작아 주채무계열에서 제외됐다.

주채무계열은 금융권에서 빌린 돈이 많아 금융당국이 주의가 필요하다고 평가한 기업집단이다. 주채무계열로 지정되면 주채권은행으로부터 주기적으로 재무구조 평가를 받아야 한다. 주채권은행은 평가 결과가 미흡한 기업집단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체결하고 자구계획 이행을 점검하는 등 신용위험을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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