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팁
전 사이클 산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투자종목은 원자재, 석유화학, 조선기계 입니다.
제가 보는 커뮤니티는 이토가 거의 유일하므로 한 글 써 보겠습니다.
금년 가장 큰 수익을 낸것은 원유, 원자재, 조선 입니다.
원유는 WTI레버리지상품으로 60%정도, 원자재는 니켈레버리지30%정도, 조선은 아직 수익실현 하지 않았지만 현재 75%정도입니다.
원유는 가격상승이 더이상 힘들것 같은 생각이 들어 모두 매도하였습니다.
니켈은 80% 수익이 나고 있었지만 최근 중국의 일련의 이벤트때문에 모두 매도후 관망하다 이번주 금요일 다시 매수했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팁은 조선입니다.
저는 워낙 주가가 병신인 시기에 조선주에 투자하여 많은 수익률을 기록중이지만 아직 많이 남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조선주 투자논리에 대해 이야기 해 드리겠습니다.
1. 조선주는 사이클로 도는 산업입니다.
- 조선은 배를 만드는 곳이고 해운산업에 이용되는 중형급 선박 이상은 항상 일정 수를 유지합니다.
- 세계경기의 호황과 불황의 반복에도 이 배들의 수는 크게 변하지 않는다는점입니다.
- 배의 수명은 보통 15~20년 정도입니다.
- 현재 운용되는 선박의 상당수가 15년정도가 지난 노후선박입니다.
2. 전세계 거의 모든 조선소는 다 망했습니다.
- 전세계의 모든 조선소가 대부분 적자를 기록하고 거의 망했습니다
- 현재 중국, 한국, 일본이 있지만 일본은 와해직전상황이고 중국은 정부의 지원이 줄어 현재 한개의 대형 조선사로 통합되었습니다.
- 한국역시 수많은 조선사가 도산하고 남은것은 현대, 대우, 삼성, 미포... 그리고 STX, 성동.. 이정도 수준입니다.
3. 코로나로 경제가 급하게 회복하고 있습니다.
- 세계가 마이너스 성장에서 기저효과로 엄청난 플러스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 그 성장률의 폭이 커서 한번에 해상 물동량의 과부하가 일어나는 상황입니다.
- 각국은 막대한 재정을 풀어 경기를 인위적으로 부양하고 있고 이는 앞으로 물동향 증가가 감소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 원자재의 가격은 상승하고 원자재 가격의 상승은 해운 운임의 상승을 상쇄합니다. 이는 원자재사와 해운사의 윈윈이 됩니다.
4. 미국과 중국이 경제패권을 넘어 생존의 영역으로 싸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 트럼프와는 다른 전방위적인 미국의 압박이 중국을 조일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 중국을 제외한 새로운 무역라인을 형성하려함으로 새로운 물동량의 노선이 생기고 있습니다.
- 미국의 생산과 소비를 다 가져가겠다는 리쇼어링은 장기적으로는 악재이나 단기적(5~10년)으로는 물동량 호재입니다.
- 이로인해 해운업의 운임이 올라가고 해운사는 해상운송력 확대의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5. 미국의 엄청난 유동성확대는 당분간 멈추지 않을것이나 그 순간은 다가오고 있습니다.
- 현재 미국의 달러살포는 원자재의 가격을 계속 올릴것이고 올라간 가격은 쉽게 내려가지 않을것 입니다.
- 유동성 공급을 줄이는 테이퍼링이 가시화 되면 금리는 상승할 것이고 유럽도 금리가 상승하게 됩니다.
- 조선의 발주 구조상 자금파이낸싱에 있어 금리의 상승은 부담이 되고 이번 금리의 상승은 일회성이 아닐것입니다.
- 따라서 현재시점의 발주러시는 단기간에 몰리는것이 아닌 지속적 발주러시라고 보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