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함께 자투리금액 물려보실분......이라고 썼었습니다.
종목명이 바껴서 '동성코퍼레이션'아 아니라 '동성케미컬'이죠......
오늘 이곳 댓글알림에 목표액 6700원 도달을 알려주셔서 저도 확인 후 깜짝.....은 아니고요.....
실상은 예상보단 늦어서.....
합병 전에 크게 날라가거나(목표오면 팔고), 크게 떨어지거나(추매)... 움직임을 기대했으나 없어서 아예 무관심이었던.....
역시 오랜 기다림을 갖기로 했더랬죠.
그때 함께 하시겠다던 분들이 많아서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전 내일 팔고 떠납니다. 더욱 기다리면 또 오를 것 같은 감은 있으나..... 감은 감으로 남기고 수익은 언제나 옳으니까요.
(대략 ' 어전에 나가서 세종대왕님의 용안을 뵐 듯 한' 느낌?????)
일단 종점이라서 내리기 때문에 자신 없으신 분들은 함께 내려주세요. 다른 분들은 열차를 바꿔타시고 스스로 개척을........
그리고 현재 다른 종목에 눈이 가서 아껴둔 물탈 돈에 합쳐서 넣어야 해요.
놔둬서 뭐합니까..... 코로나로 친구랑 뭐 먹으러 가기도 그렇고.... 또 투자해야죠.
자! 저희는 승리했습니다.
기다림이 지루해서 은하철도999 곡을 개사 한번 했습니다. 함께 떼창 하시죠. 저의 승리의 곡!!!!
기차가 지수를 헤치고 이평선을 건너면~~
호가 매매창엔 거래량 쏟아지네~
수익 쫓는 불개미의 눈동자는 불타오르고
원금 잃은 손절러 가슴엔 후회만이 솟아오르네
힘차게 견뎌라 은하철도 존버호
힘차게 버텨라 은하철도 존버호
은하철도 존버호~~~
1절만 입니다. 2절은 저의 패배곡인데...... 굳이 알 필요가 있을까요?
그럼 이만........
'......네? 이렇게 또 그냥 가면 어쩌냐구요? 말씀드렸다시피 전 여기서 내려요. 동성케미컬은 더는 책임드리지 못해요.'
'그게 아니라고요? 다음 종목을 대라고요?"
'안됩니다. 위험한 녀석이라....... 위 아래 변동도 심하고 견디기 힘들 수 있어요. 증여 문제도 안 끝났고요..... 오래 걸리겠죠....'
'아마추어 같이 왜 이러냐고요? 투자의 판단은 스스로 하신다고요? 책임도 자기가 지는 것이 이 바닥 룰이라고요?'
'으으음...... 그렇게까지 말씀하신다면......... 제가 다음 향할 정거장 명칭은 한.독. 입니다. 아주 장기 생각하고 특별한 악재가 없다면
5만5천원이 올 때까지 지켜볼 생각입니다. 중간에 추매도 해보고요.'
'그럼.........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