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취업자 수 31만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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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취업자 수 31만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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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취업자 수 31만명 증가, 코로나 이후 첫 증가
박상영 기자 [email protected]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을 보면 취업자는 2692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1만4000명 증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7%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올랐다.

일자리는 주로 사회복지·공공서비스에서 늘어났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7만1000명)에서 가장 큰 폭으로 일자리 수가 늘어났고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9만4000명)도 일자리 증가세에 힘을 보탰다.

반면, 민간 소비 부문 관련 일자리 감소세는 지속됐다. 도매 및 소매업 취업자는 16만8000명 감소하며 2019년 5월 이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7만1000명)와 숙박 및 음식점업(2만8000명)에서도 일자리가 사라졌다. 다만, 코로나19가 1년 이상 지속된 데 따른 기저효과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감소폭은 줄어들었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월과 비교해도 취업자가 조금씩 증가한 것을 볼 때,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고용이 회복세에 들어섰을 개연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임금 근로자는 상용직(20만8000명), 임시직(20만6000명), 일용직(4만1000명) 모두 일자리가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에서는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9만4000명), 무급가족종사자(6만명) 모두 일자리가 감소했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1만3000명)만 일자리가 증가했다.

실업자는 121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6000명 늘었다. 60세 이상과 50대에서 감소했지만 30대와 20대에서는 실업자가 늘어났다. 실업률은 4.3%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증가했다. 통계청은 “비경제활동 인구가 구직 활동을 하면서 취업자와 실업자가 동시에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86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만4000명 줄어 13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가사(11만9000명), 쉬었음(7만명) 등에서 증가했지만 재학·수강 등(-20만9000명), 육아(-8만7000명)에서 줄었다. 구직 단념자는 68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만2000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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