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 10년물 수익률 2% 연내 도달 전망..속도에는 의견 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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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美 국채 10년물 수익률 2% 연내 도달 전망..속도에는 의견 분분
3월31일 (로이터) -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2019년 8월 이후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2%대를 향해 가면서 미국 주식시장의 많은 기업 주가는 물론 세계 많은 시장 주가도 위협하고 있다.
지난 30일 10년물 수익률은 작년 1월 이후 최고치인 1.776%까지 급등했고, 이에 저금리 혜택을 봤던 기술주들이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경제 정상화 길이 열린 가운데 10년물 수익률은 견실한 경제 지표에 힘입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왔다.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올해 현재까지 80bp 이상 올랐으며 연내 2% 선 돌파가 널리 예상된다.
최근 BNP파리바는 국채 수익률이 강한 경제 회복 속에서 2분기 2%를 기록한 뒤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2.10%, 2.20%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렇게 빠른 속도로 2%에 도달하지는 않을 듯하다.
제프리스의 톰 시몬스 머니마켓 이코노미스트는 "국채 수익률이 계속 상승 추세를 보이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분기 및 월말 리밸런싱과 곧 있을 SLR(보완적 레버리지 비율) 완화 조치 종료에 따른 시장 유동성 부진이 수익률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은 전반적으로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이번 주에는 월말과 관련된 유동성 상황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S&P500지수가 최근 며칠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국채 가격 하락과 수익률 상승은 이상할 것이 없긴 하다.
금융시장 리서치 업체 탈백켄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마이클 퍼브스 최고경영자는 지금까지 국채 수익률 상승은 거의 전적으로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 상승 억제를 위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최근까지 연준은 인플레이션 급등은 단기적일 것이라며 이러한 우려를 일축해 왔다.
이에 퍼브스 최고경영자는 "이제 단기 인플레이션 상승 추세는 수익률에 다 반영됐고,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5년 이상 시계)이 본격적으로 반영돼야 수익률이 더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 원문기사 <^^^^^^^^^^^^^^^^^^^^^^^^^^^^^^^^^^^^^^^^^^^^^^^^^^^^^^^^^^^
US 10-year Treasury yield https://tmsnrt.rs/3u6cS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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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윤아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
3월31일 (로이터) -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2019년 8월 이후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2%대를 향해 가면서 미국 주식시장의 많은 기업 주가는 물론 세계 많은 시장 주가도 위협하고 있다.
지난 30일 10년물 수익률은 작년 1월 이후 최고치인 1.776%까지 급등했고, 이에 저금리 혜택을 봤던 기술주들이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경제 정상화 길이 열린 가운데 10년물 수익률은 견실한 경제 지표에 힘입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왔다.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올해 현재까지 80bp 이상 올랐으며 연내 2% 선 돌파가 널리 예상된다.
최근 BNP파리바는 국채 수익률이 강한 경제 회복 속에서 2분기 2%를 기록한 뒤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2.10%, 2.20%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렇게 빠른 속도로 2%에 도달하지는 않을 듯하다.
제프리스의 톰 시몬스 머니마켓 이코노미스트는 "국채 수익률이 계속 상승 추세를 보이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분기 및 월말 리밸런싱과 곧 있을 SLR(보완적 레버리지 비율) 완화 조치 종료에 따른 시장 유동성 부진이 수익률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은 전반적으로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이번 주에는 월말과 관련된 유동성 상황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S&P500지수가 최근 며칠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국채 가격 하락과 수익률 상승은 이상할 것이 없긴 하다.
금융시장 리서치 업체 탈백켄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마이클 퍼브스 최고경영자는 지금까지 국채 수익률 상승은 거의 전적으로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 상승 억제를 위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최근까지 연준은 인플레이션 급등은 단기적일 것이라며 이러한 우려를 일축해 왔다.
이에 퍼브스 최고경영자는 "이제 단기 인플레이션 상승 추세는 수익률에 다 반영됐고,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5년 이상 시계)이 본격적으로 반영돼야 수익률이 더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 원문기사 <^^^^^^^^^^^^^^^^^^^^^^^^^^^^^^^^^^^^^^^^^^^^^^^^^^^^^^^^^^^
US 10-year Treasury yield https://tmsnrt.rs/3u6cS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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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윤아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